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게시물ID : freeboard_284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니스광
추천 : 0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2/06 17:25:50
옛날 중국의 한 황제가 도자기 공장을 방문했다.
그 도자기 공장에는 두 개의 꽃병이 전시되어 있었다.
두 개의 꽃병은 같은 재료로 만들고, 같은 무늬가 새겨졌으면서도 풍겨 나오는 느낌은 전혀 달랐다.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넘치는데 비하여 다른 하나는 아주 무르고 연약해 보였다.

왕은 도공에게 그 두 개의 도자기를 함께 전시한 까닭을 물었다.
그러자 도공은 이렇게 대답했다.

"전하, 하나는 뜨거운 불 속에서 구워졌지만 다른 하나는 불 속에 들어가지 않은 것입니다.
저 두 그릇을 보면서 우리 도공들은 인생의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어떤 도자기가 뜨거운 불 속에서 구워진 것이겠습니까?
물론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도자기의 아름다움은 '뜨거운 불의 시련'을 거쳐서 비로소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베베 선수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 이어 1964년 동경 올림픽에서도 우승을 했다.
1960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었을 때 아프리카 대륙의 북쪽에 있는 에티오피아라는 나라에서 무명의 마라톤 선수로서 참가한 사람이 아베베였다.
아베베 선수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명선수들과 경쟁하여 당당하게 우승하였다.
그런데 뛸 때에는 언제나 맨발이었기 때문에 '맨발의 왕자 아베베'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 맨발의 아베베 선수는 4년 후 일본의 수도 동경에서 개최된 올림픽에 다시 출전하여 놀랍게도 사상 최초의 올림픽 마라톤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조국 에티오피아에서 영웅적인 존재가 된 것은 물론이려니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마라톤의 지도를 의뢰받게 되었다.
각국에서 초청받아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강연회를 갖기도 하였다.
물론 뛸 때는 언제나 맨발이었고 뛸 때마다 우승하였다.

한 신문기자가 아베베 선수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베베 선수는 언제나 맨발로 뛰어 반드시 우승을 하는데, 무슨 비결이 있다면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랬더니 아베베 선수는 한참 잠자코 있다가 이윽고
"별다른 비결이라고는 없습니다. 나는 남과 경쟁하여 이긴다는 것보다도 나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생각하고 뛰었습니다. 숨이 차고 가슴이 터질 것같이 고통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자기의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렸을 때, 그것이 승리로 연결되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