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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밥상"중 발췌.
게시물ID : animal_15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론메론냠냠
추천 : 8
조회수 : 13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3 23:15:44
닭똥은 바닥에 떨어져 무더기가된채,
치워지지않는다.
병아리를 닭으로 키우는 기간은 물론이고,
다 자란 닭이 된 후에도 1년 내내
 때로는 몇년동안이나 그대로 내버려둔다.
공기중 암모니아 비율이 높으면 
닭들이 호흡기 질환에 계속걸리고,
발과 무릎억 통증이오며 가슴에 물집이 생긴다.
눈에서는 진물이 나오며,
 심할때는 아예 시력을 잃기까지 한다. 
매우 빠른속도로 성장하게 되어있는 닭들은
 몸무게가 늘면서 잘 서지 못한다.
 대부분의 시간을오물이 가득한 깔짚위에 
앉아서 보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가슴에 물집이 잡힌다.
닭은 여러세대 동안 최소한의 시간 내에 
최대한의 고기를 제공할수 있게끔 개량되어왔다.
이제 닭들은 1950년대의 조상들보다 
세 배나 빠르게 성장하면서 
먹이는 3분의 1밖에 먹지 않는다. 
그러나 이 끊임없는 효율성추구는 
그만한 대가를 치르고있다. 
닭의 근육과 지방의 증가 속도를 뼈 성장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연구에 의하면, 
브로일러 닭의 90퍼센트가 다리를 절고있으며,
26퍼센트가 고질적인 뼈관련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있다.
브리스대학교의 수의학과 교수인 존 웹스터는 이렇게 말한다. 
"브로일러 닭들은 죽기직전까지
 삶의20퍼센트를 만성적인 고통 속에서 
보내는 유일한 가축이다. 
닭들은 돌아다니지 않는데, 
너무 밀집된 상태로 사육되고 있기 때문이아니다. 
걸을때 관절이 너무쑤시기 때문이다."
때로는 척추가 부러지며,
따라서 마비가온다. 마비상태에
빠진 닭이나, 다리가 망가진 닭은 
모이나 물을 먹고 마시지 못하며,
굶주림 또는 갈증으로 죽게된다.
(양계 업자들이 신경쓰지않거나,
신경을 쓸 겨를이 없기때문에)
이런 열악한 사육실태와 
그러한 열악함이 얼마나
 많은 닭들에게 해당되는지를 볼때,
양계산업은 그 대규모성과 
잔혹성 면에서 인간이 다른동물에게 
자행하는 최고로 잔인한 체계적 만행이다."
산업적농업을 비판할때면,
그 대변자들은 자신들의 가축이 
탈없이 잘자라는게 분명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대변하곤한다.
상업적 양계의 실태는
 그런주장을 확실히 무너뜨린다. 
일찍죽어버린 닭들은 분명
 양계업자에게 손해일것이다.
 그러나 문제가되는것은
 닭장의 전체 생산성이다. 
이칸소대학교에서 브로일러 
닭에대한 연구를 맡고있는
 톰테이블러와같은 대학에서 
가금학을 가르치는 멘델홀은
 이 문제를 다음과같이 정리한다.
"몸집이 큰 닭을 만들어내서 
그때문에 심장마비나 폐질환 다리질환등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게 하는것이 이득일까요, 
아니면 더 느리고 더 작게 키움으로써
 심장이나 폐,뼈에 문제가 덜생기게 하는것이 이득일까요? "
그들은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아주 간단한 계산'만 해보면
여러가지 비용을 다 따져보아도,
대부분의 경우
 "사망률은 무시하고 무조건 체중을 
불리는편이 더이득"이라고.
닭을 빠르게 자라도록 만드는 일은 식육용 닭을 낳는 종계들에게 또 다른문제를 가져온다. 종계들은 그 병아리들과 마찬가지의 유전형질을 가지며, 그 중에는 과다한 식욕도 포함되어있다. 그러나 종계는 최대한 오래살아서 최대한 오래 새끼를 쳐야한다. 그런데 그들의 식욕을 충족시킬만큼 많은모이를 먹는다면, 곧 무섭게 살이 찔것이고
짝짓기를 한만큼 성숙하기도전에 죽어버릴지 모른다.
설사 번식연령이 될만큼 오래살아도 그런몸으로는 번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양계업자들은 종계들에게는 식육용닭에게 주는모이의
60퍼센트내지 80퍼센트를 적게준다. 
'무사료일'은 배고픈 닭들에게
모이를 전혀주지않는 날을 뜻한다.
모이를 먹지못하는 닭은 '과다한'
물을 마시려고 할 것이므로, 그런 날에는 물 역시 공급이 제한된다.
그래서 굶주린 종계들은 아무것도 없는 땅바닥을 미친듯이 쪼아댄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한 몸부림,
또는 뭔가 먹을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절망적인 행동이다. 
벨판사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결론은, 종계에게 과도한 식욕을 부여해놓고서 언제나 배고픔에 시달리게끔 하는 것은 잔혹한처사라는 것이다. 그것은 이익을 얻기위해 닭에게 고통을 가하는, 주도면밀한 방법이다.'
이 종계들의 빨리성장하는 자손들은 겨우 6주일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6주일이 되면 잡혀서 우리에 넣어지고 트럭에 태워져 도살장으로 끌려간다. "그들은 닭의 다리를 잡아채서, 마치 빨랫감을 쑤셔넣듯 우리에 넣는다. 때로는 발로 콱콱 밟아서 밀어넣기도한다."
일을 더 빨리하기위해 닭붙잡는 사람은 닭의 한쪽 다리만 붙잡는다.
한쪽다리를 잡혀 대롱대롱 매달린 닭들은 공포에 질려 필사적으로 푸드덕대고 꿈틀대며,
종종 엉덩이뼈가 어긋나거나 내출혈을 일으킨다. 
우리속에 억지로 우겨넣어진 닭들은 이적 도살장으로 간다. 몇시간이 걸릴 수 있는 길이다. 그들이 우리에서 풀려나는 때가오면 그 순간 발이 차꼬에 채워져 컨베이어 벨트에 거꾸로 매달린다. 그리하여 도살실로 차례차려 움직여 들어간다.
빠른 속도가 관건이다. 도살장은 도살되어 나오는 닭의 몸무게에 따라 비용을 물리기 때문이다. 오늘날 닭 도살 라인은 대체로 분당 90마리를 죽이는 속도로 움직이며,
최고 속도로 돌리면 1분에 120마리,
한 시간이면 7200마리의 닭을 죽일수 있다. 최저 속도로 돌린다고해도 20년전에 비하면 두배나 빠른속도이다. 그런 속도로 움직이는 이상, 도살 담당자들이 닭들이 더 편하게 죽도록 배려하고 싶더라도 그럴 도리가 없다.
다른 선진구들과 달리 미국에서는
닭을 도살하기전에 무의식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법률이 없다.닭들은 거꾸로 매달린 채 도살 라인을 지나면서 전기가 흐르는 수조에 머리가 처박히게 되며, 업계에서는 이를 '전기충격기절기' 라고 부른다.
하지만 전기충격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류는 닭을 곧바로 기절시키기에 적절한 전류가 아니다. 그러나 곧바로 기절시키는 전류를 쓰면 고기맛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지금쓰이는 전류는 닭을 마비시키기는 한다. 하지만 의식을 없애지는 않는다. 도살장 운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마비만 시킬수있다면 무의식은 굳이 필요가 없다. 닭이 몸부림을 치지 못하게 되어 쉽게 목을 자를 수 있으니까.
도살라인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전기수조에 이은 자동 목 절단기도 미처 전부 처리하지못하고 약간의 닭을 살려 보내게 된다. 그런닭들은 의식이 남아있는채로 다음단계로간다. 펄펄끓는 물이 담긴 탱크에 빠지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닭이 산 채로 삶아지는지 그러나 정보자유법에 따라 입수된 문건에 따르면, 그 숫자는 미국에서만 매년 300만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타이슨푸드사 도살장에서 여러해를 근무한 버질 히틀러는 말한다.
"보통 도살되는 닭의 셋중하나꼴로 살아서 펄펄끓는 물탱크에 들어가며,
산채로 삶아지면서, 퍼덕거리고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치고 눈알이 문자그대로 머리에서 튀어나와 떨어집니다.  
그런닭들은 뼈가 으스러지고 몸의 부위가 군데군데 없어져 있습니다. 
물탱크속에서 얼마나 절망적으로 몸부림쳤으면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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