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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요..
게시물ID : gomin_28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히Ω
추천 : 2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10/02 17:30:52
제마음과는 달리 표현이 부족햇던 모양입니다..

딱히 잘난구석은 없는 저를 정말 좋아해주던 사람이었는데..

투정부릴때,, 진작 알아챘어야하는데..

멍청해서,,,너무나 멍청해서,, 지치게 했나봅니다..

연락도 먼저 안할거고, 기다리지도 않을거라고 하는 말에..

여느때처럼 심통이 났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연락은 모조리 받질 않고,, 이젠 됫다,,신경끄고 서로 갈길가자 라는 말한마디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듯 했습니다..

붙잡고 싶었지만,, 이사람은 이미 마음을 단단히 먹었나봐요..

미련합니다 전,, 정말,, 미련한 사람입니다 .. 휴..

제마음을 쏟아서,, 편지를 쓰는데.. 여태 헤어져도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던..

정말 살면서,,남자이기 때문에 라는 생각으로 그토록 잘참던 울음이..

왜이렇게 터져나오는지.. 편지지가 젖어서 편지지를 한통 더 사와서 썼네요..

항상 디지털식으로 연애하는것이 못마땅하다는거에 의견을 모으던 우리 였기에..

마무리도 아날로그로 하고왔습니다..

휴,, 잠도 못자고 밥도 계속 못먹었는데.. 아무렇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난뒤엔 아무것도 아니게 될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몇번을 경험했으면서도,, 이렇게 유달리 힘든거 보면..

저 정말.. 그사람.. 사랑했나봅니다.. 아,, 아직도 사랑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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