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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섬뜩한 아픔 6
게시물ID : panic_29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제..
추천 : 1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05 00:31:26

분명히 난 이방에서 나갈수가 없었다. 현관문은 꿈쩍도 안했고 창문도 당연히..
난 절대 나갈수가 없었고 그러는 도중 이 지옥같은 옷방에 갇혔다.. 말도 안되는
현실. 문 열리는 소리도 안났었고 인기척도 분명 없었다 .난 방금전까지 그 미친년이랑
통화를 할때도 그 년 말소리는 밖에서는 들리지 않았다.. 근데 이게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오빠 거기 편해?'

난 본능적으로 입을 틀어막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너무 무서웠다. 정말이지 이런 공포는
처음이었다. 방금전까지 나랑 통화하던 그년이 지금 옷방 밖에서 나에게 말을 걸고 있다.
점점 미쳐가는것 같았다. 나는 이제 어찌할수도 없었다. 왠지모르게 대답을 하면 안될거 같았다

'오빠 내가 무서워?'

그래! 무서워 죽겠다! 그러니깐 제발 그냥 사라져다오! 다 필요없다. 난 저년 .. 아니 저 존재가
너무다 무섭다. 확신이 서기 시작했다. 이건 현실이 아니었다. 분명 내가 지옥이나 그런 비슷한
상황에 처한것이 분명했다. 저것은 그럼에도 계속 떠들어댔다 킥킥 거리면서 나를 조롱했다.
그럴때마다 더욱 무서웠다. 금방이라도 문을 열어 젖히고는 내앞에 나타날것만 같았다.
나는 더욱더 몸을 웅크렸다. 내가 여기 있단걸 아는게 분명했지만 난 대답을 할수 없었다.
알수없는 공포가 나를 완전히 덮쳤다. 그때 뒷덜미의 고통이 다시 찾아왔다 더욱더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졌다. 너무나 아팠다 .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난 참을수밖에 없었다. 안간힘을 다해서 
입을 틀어막았다. 다 끝내고 싶었다. 뒷덜미가 터질것만 같았다. 제발 그만 .. 여기서 끝내다오.
이 미칠듯한 아픔이 나를 더욱더 고문하는둣 했다. 소리를 지르면 안된다. 이 이상 무서운건 
싫다. 제발 제발 ..!!! 

' 오빠 근데 .. 그렇게나 아파?'

이런 미친!! 더이상 참을수 없었다! 그년이 입을 땔때마다 더욱더 아파왔다. 정신이라도 잃었으면
좋겠다.목이 점점 부풀어 오른다 숨이 점점 가빠왔다. 그리고는 한기와 함께 더욱더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다. 나는 결국 소릴 지르고 말았다.  엄청나게 질러댔다. 욕을 하면서 거의 울부짖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렇게나 지껄이던 그것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러자 아픔이   점차 사그라들었다.
난 나즈막하게 숨 을 뱉었다... 

'오빠 ... '

속삭였다 내 왼쪽 귓가에다가...

이젠 그것과 같은 공간에 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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