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졸리 누님의 말레피센트를 보고 왔습니다
말레피센트의 사악한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그런 모습은 별로 안 보여서 실망했다는 분도 계시지만
오히려 전 원작의 사악한 마녀의 모습 뒤에 숨겨진 모성애와 따뜻함을 보아서 정말 엄청 좋았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디즈니 빌런중에 제일 좋아하는 빌런이라 숨겨진 이야기나 그 이면을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음.
그리고 요즘 디즈니의 행보가 맘에 듭니다. 프로즌부터 시작해서 왕자는 뭔가 쩌리(?)되고
자매애나 모성애(?)비슷한 감정이 강조되는게 참 여여케미가 아주 터지는듯.
말레피센트도 필립은 거의 쩌리였고 말레피센트와 오로라의 케미가 엄청 터졌죠.
특히 말레피센트가 엄청난 츤데레라서 좋았습니다.
디즈니 실사 영화치고 괜찮게 본 것 같네요!!!!!!!!
무엇보다 졸리누님 짱짱!!!!!!! 뾰족 광대 분장을 해도 숨길 수 없는 아름다움...ㅠㅠ 매혹적이셨음.
엔딩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라나 델 레이의 몽환적인 목소리도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