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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태타이거즈 팬이 본 기아
게시물ID : baseball_20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시계내꺼야
추천 : 1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5 04:51:02
요 밑에 쓰신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모태타이거즈 팬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페넌트레이스 내내 1위하고, 투타 공수주 물샐틈없이 톱니바퀴 돌아가듯 굴러가는 팀이라고 할지라도
팬들은 잘못한 부분을 찾아내고 이것을 질책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스포츠랑 다르게 야구라는 운동은 상황 하나 하나에 모든사람의 눈이 쏠리게 됩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들어 내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실수 하나가 눈에 크게 들어오고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거겠죠.

지금 이상황에서 왜 조범현감독 있을때는 감독만 까더니 선동열감독오니까 선수를까냐?
이 문제는 정말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럼 전까지는 감독을 깟으니 이제부터라도 다시 감독을 까자!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감독말고 선수말고 이제 심판을 까보자!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조범현감독 타이거즈 10번째 우승 만들어준 아주 고마운 감독입니다.
다른팀에 안뒤지는 키스톤콤비 만들어놓고 가셧고, 전임감독이 싼 똥들 잘 치워놓았구요.
근데 눈에 정말 뻔히 보이는 작전, 좀 늦다...싶은 투수교체 타이밍. 이 두가지 문제점.
그리고 이성우선수얘기 하셧는데, 08년으로 기억하는데 채종범 이성우 그리고 한선수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이 세선수랑 전병두 김연훈을 SK와 트레이드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쉬운 트레이드였습니다.
전병두는 군필 좌완 파이어볼러고 김연훈은 내야 유틸이였구요. 그당시 기아 상황이 부상으로 당장쓸 포수가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2군포수에 타격도 좋지않고 발도 빠르지않고 장점이 보이지않는 채종범과 2군내야수하나를 트레이드합니다. 자신의 판단이 맞다는걸 보여주고 싶은냥 채종범은 붙박이 외야수로 나오고 별다른 활약 못합니다. 그때 외야진은 이용규 이종범 김원섭 세선수가 있었고 최경환도 있었습니다. 일명 양아들 사건으로 팬들이 약간 등을 돌리죠.

그리고 투수교체는 투수코치가 독단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감독의 판단이 거의 대부분이죠. 
또 작전또한 작전코치 혹은 감독이 내는겁니다. 번트자세하다가 강공전환. 이거 팬들도 다 알정도였습니다.

조감독 시절에 선수가 안까였다구요? 지난시즌 최희섭(스토브리그때 아닙니다) 정말 가루가되게 까였고,
유동훈도 못지않게 까였습니다. 

밑에글 글쓴분이 하고싶은말이 뭔지 충분히 알것같고 이해합니다.

근데 조감독님 부임 첫시즌부터 욕먹은거 아니잖아요. 호사방아재들 쑥덕거림은 있었지만 심한 반발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첫시즌입니다. 조감독님이 되었든 누가 되었든 경험했고 경험하게될, 앞으로 몇년간의 자기색을 입히는 과정입니다. 
이시기에, 시즌 시작한지 한달만에, 감독을 까는건 글쎄요....
물론...레전드이기에 어느정도 쉴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시즌간 삽질을 하고 눈에띄는 성장세가 없으면 그때는 까이겠죠. 


새벽에 정신없이써서 정말 글이 난장판이 되는데,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어느 팀이든 누구든지 까일 대상은 생기기 마련이다. 그게 감독이던 선수던간에.
그러나 시즌시작 1달된 감독을 까는일은 쉽게 못한다. 
지역색이건 뭐건간에 성과없으면 언젠가는 까이게 되있다.
조감독님 덕장이고 능력있는 감독이다. 조감독님도 첫시즌부터 배부를수는 없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우승 이후에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고, 거기에 뭍혀있던 단점들이 드러나서 포풍까임을 당했다. 

한달짜리 감독 까지말고 응원이나 열심히 해주자. 까일때 되면 까이겟지.........뭐 이런겁니다.

제가쓰고 뭔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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