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속을 마구 후벼파네요.. 이번에 대입 치뤘고.. 몽땅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의외로 아무렇지 않게 부모님과 상의 후 다시 시작하려는데 오늘 아침 알바 출근하면서 우연히 작년에 mp3에 넣어놓고 잊어먹고있었던 유재석과 이적이 부른 말하는대로를 듣게됬어요. 참 .. 멍하니 앉아서 듣고있는데 울컥하드라고요... 마치 실연당한 사람처럼 출근길 버스안에서 훌쩍거리며 질질짰어요 ㅋㅋ 그깟 꿈이 머길래 내가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에휴 참을만 했는데 한번 터지니까 한없이 서럽네요.. 다 내가 못난탓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