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은 백그라운드 뮤직이라고 뒷배경으로 깔리는 소리를 말하며 발음그대로 일명 '브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게시물에 BGM을 까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올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노래 괜찮으니 다른 사람과 공유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겠죠.
하지만 다른 노래를 이미 듣고 있거나 특히 조용해야 하는 분위기(ex : 업무)에 BGM을 틀면 정말 사람 짜증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있는데 그 말을 하기 이전에 원론적으로 들어가면 왜 굳이 BGM을 넣어서 강제로 볼륨조절을 해야하고 헤드셋을 끼게 만드는 상황을 만드는 것부터 말씀을 해야겠죠.
일단 묻고 싶은 것은 BGM을 중단하는 기능을 왜 집어넣지 않느냐는 겁니다. 예전같은 경우 esc라든지 ■ 버튼을 눌러서 중단 가능한 BGM이 여럿 있었는데 최근들어 뒤에 짱박아놨다거나 투명플래시를 집어넣어서 강제로 종료 못하게 만들어 놨더군요. 도대체 어떤 의도로 중단 기능을 숨기거나 없애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굳이 BGM을 넣고 싶으시면 게시물에 [BGM]과 함께 BGM 중단기능을 넣어야하지 않을까요? 올린 사람 입장에선 '이거 어떤 음악이에요? 꽤 괜찮네요' 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하는 것은 알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BGM짜증나네'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서 아무리 감동적인 이야기에 조용한 감미로운 선율의 BGM을 집어넣었더라도 그 음을 중단시킬 수 있는 기능이 없다면 소리테러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한때 이슈가 되었던 신음태그와 다를 바 없다고 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