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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출퇴근길 지하철 민폐 유형
게시물ID : humorstory_285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기라할
추천 : 3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13 13:34:56
1. 우국청년
호흡이 원활하지 못할 정도로 사람이 그득한 지하철에서 꿋꿋하게 신문을 본다.
원래 접혀지는 절반 이상은 잘 접지도 않고, 심지어 앞사람 등에 얹어놓고 보기도 한다.
주로 출입문 문 옆 기둥에 기대 서서 읽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2. 이삿짐센터
도대체 뭔지는 모르겠는데, 사람이 두명 있는정도로 거대한 백팩을 메고있다.
지하철로 조금씩 운반하며 이사하는건가 싶은 상상을 하게된다.

3. 사운드블라스터
오픈형 이어폰/헤드폰을 끼고 풀볼륨으로 음악을 듣는다.
가끔 옆에 앉아있으면 가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놀라운 기적도 체험한다.

4. 워터프루프
비오는날 방수소재의 옷을 입고는 옷에 내려앉은 물기를 털지 않고 탄 경우.
또는 우산을 비닐포장은 고사하고 끈도 안묶고 타서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수분의 복음을 전파한다.

5. 우사인볼트
문 열릴때까지 꼼짝 않고 앉아있다가, 열리는 순간(또는 직전) 사람들 밀쳐가며 출입구로 돌진한다.
막상 내린 후에는 커피한잔 같은 여유를 과시한다.

6. 트루먼
매우 유명하며 지하철에서도 자주 안내하는 유형으로, 전화통화를 큰소리로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설파한다.
가끔 그 소리에 가려 다음 정류장을 못듣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7. 개인방송국
휴대폰(또는 여타 다른 휴대기기)의 스피커로 DMB를 시청한다.
물론 안테나도 위풍당당히 우뚝 서있다.
잘 살펴보면 그 방송 내용 듣고 비실비실 웃는 사람들도 주변에 몇몇 보인다.

8. 암모나이트(knight)
옆에 올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손잡이를 잡으니 겨에서 뙇!!! 냄새가 뙇!!
특히 여름에는 그 위력이 배가되어, 마땅히 그들의 계절이라 부를 수 있겠다.



재밌을 것 같았는데 쓰고 보니 재미없네..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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