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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하다가 울컥하면 한 열대 맞을수도 있는 얘기
게시물ID : soju_7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격류의계
추천 : 0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05 12:38:15
어제,
윗집과 문제가있어,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풀어나가는중.
요즘 좀 진전이 있어서 어제 만났는데,, 할 얘기도 좀 있고 해서

후배라는 사람과 있었고
나도 친구 만나 술한잔하고 만나서 취기가 있었고,

어떻게 깡패 양아치 얘기가 나오다가
내가 존나 그딴 새끼들 하면서 무시하니까
후배라는 사람은 계속 자기한테 뭐라하는걸로 들린건지..
동네깡패같은 녀석..
느닷없이 얼굴을 한 10여대 가까이 맞았다.
의자에 앉아있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하.. 학교 졸업한지가 12년이 되는데 아직도 저딴게 있는게 정말 싫다 .
동네에서 개병신들이 다 깡패됐다고 . 

흠.

어제는 정말 살기가 돌정도로 화가 났는데.. 술취해서 더 그랬겠지만
어쨌든간에 너무 열받은 상태여서 아마 집에와서 와이프가 끝까지 말리지 않았다면 사고 칠 뻔한것 같다.
와이프가 윗집사람 불러가지고 날 찾아 다녀서.. 다행이지

아침에 일어나니 아프다.
입술 안쪽도 다 터지고 턱도 아프고 귀도 멍하고, 
어린이 날인데 시방 ㅠ0ㅡ

아침까지도 약간의 분이 안풀리고 남았는데,
출근하고서 사장님께 이얘기 저얘기 나누고
나쁜일에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으로 문제 풀면 나쁜일이 일어난다고,
때린놈은 발뻗고 못잔다고, 이또한 영그러져 간다고 생각하고 내공을 키우라 하신다.
우리 아빠랑은 참 다르다..우리 사장님은..
정말 내 인생에 많은 변화를 주신다.
병원에 다녀오니 이상은 없다. 다만 아직은 입이 잘 안벌어지고 아플뿐 ㅎㅎ


윗집은 나보다 열살이 많은데, 
내가 개양아치 같은새끼라고 항상 욕했는데
문제 해결하려 참으며 이해하다 보니, 그럭저럭 알고보면 나쁜사람 없다고,,

아 근데 그 씹...
후배새끼는 정말 화나지만,
참아야지..
윗집이랑 문제 잘 해결하려고 참는다..

우리 애기 와이프,,
어린이날인데 내가 애같은짓을 해서 미안하다..
나도 여물어가고 그 덕에 덕을보는 개양아치야..용서할께 
앞으론 잘 지내자. 나도 성격이 모나서 미안하다. 맞을짓을 했겠지
시망 ㅜ0ㅡ 진짜 존나 참는다

술이 덜깨서 넉두리 좀 했어여..욕은 최대한 삼가했구요
가심이 답답시려서,,
잘 참았다고 , 잘 참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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