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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올렸던 고등학교 화학시험 오류(?)관해..
게시물ID : science_2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랭드
추천 : 10
조회수 : 1277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0/10/09 13:42:30
저는 평범한 고2생이고 중간고사를 쳤습니다.
위의 문제는 저희 중간고사 화학 문제중 24번 문항입니다.(폰카로 찍어서 화질은 말이아니네요..)
저는 'ㄴ. 모두 기체상태로 존재한다'는 선택지를 제꼇는데('상온'이라는 말이 없어서)
시험치고 결과보니 이게 맞다고 말씀하시네요.(시험 출제자 선생님이)

저는'상온'이라는 말이 없을 경우에 이런 문제가 말이 되는지가 궁금해서
과게에 이문제를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이의제기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제, 금요일에 저희반 담당 화학선생님께 질문을 했죠.
그 화학선생님도 이 문제가 이상하셨는지 저보고 시험 출제자 선생님께 이의제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반 담당 화학선생님은 2학년 3학년 수업하시고 고2 화학시험출제를 하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말에 자신감을 좀 얻고 시험출제한 화학선생님께 갔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습니다.
선생님 의견을 정리하자면 선생님께선 일반적으로 특수한 조건이 없을경우
'상온'이라고 생각하는게 보통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라 논란이 될 여지가 없다고 하심.

뭐 여러 대화가 오간뒤 종이쳐서 "생각해보고 나중에 다시 올게요"라고 교무실을 떠났습니다.
다음 쉬는시간에 그 선생님께서 직접 저희 반에 오셔서
"물이 뭐야? 액체지? 그럼 CO2는 뭐야? 기체지? 
지나가는 사람 붙잡아봐라 CO2가 뭐냐 물으면 기체라하지
화학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었는데 이건 맞는 문제야."
라고 하셔서 전 뭐 반박하기도 좀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쉬는시간에 저희 담당 화학선생님께서 오셔서
좀 이상하긴 하지만 자기는 이의제기를 할 수없으니 저보고 잘해보란 말을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려다 결국 오유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네요.

제가 글로 표현을 잘 못하지만 대충 이런 흐름이였습니다.

참고로 밑에 문제는 시험 출제하신 선생님이 대화도중 저에게
"그럼 이건 어떻게 풀었어?
'ㄷ.(가), (나)를 각각 완전 연소시킨 후, 생성되는 이산화 탄소의 비는 1:1이다'
우리 부교재있지? 거기서 '같은 질량을 완전 연소시킨후 생성되는 비는...'라고 질량을 주어져있어.
그렇게 꼬투리 잡을거면 이것도 틀린거아니니? 그런데 넌 맞췄잖아."
라고 말씀하신 문제입니다. 이런 예시를 여러개 드니 당시에 저도 할말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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