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예~전글을 보다가 한 여자분께서 심심?외로운데 만날 남자분 없냐며 쓴 글에 엄청난 추천과 댓글이 달린 글을 봤어요(어느 글이라고는 말 안할게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오유에도 생각 있으신 분이 많으셔서 충고해주시는분도, 조언해주시는 분도 많았다는거..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보면서 여자가 정신머리가 있는건가?? 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여자구요, 커뮤니티에서 글쓰는고 좋아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고, 기회되면 가끔 정모도 나가봤습니다.(저는 되도록 빨리 귀가하는 편이지만..) 물론 인터넷에서 정말 만나면 좋은 인연이 되고 좋은 분들 많지만 또 그만큼 정신머리없는 나쁜놈들도 많은게 인터넷이에요. 물론 외롭고 쓸쓸한건 이해하지만.. 저도 그랬거든요. 저도 나갔다가 험한 꼴 당할 뻔 한 적이 있어요. 그 후로는 의심부터 먼저 하게되고 조심하게되죠.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는 말이죠. 차라리 정모를 나가세요. 혼자서 남자만나는거랑 정모에서 어울리는거랑 정모가 훨씬 안전합니다. 그런데 이런 정모에서도 얼마전 어떤분이 다른 여자회원들에게 불쾌한 언행을 하신 적이 있는데.. 하물며 남자혼자 여자를 만나는데 나쁜놈이 없을까요?? 인터넷으로 사람 만날때 '원양어선 탄다' 소리가 괜히 나올까요. 물론 확률이 적긴 하겠지만, 흉흉한 세상에 조심해야지요. 특히 여자분이라면요. 남자분들이면 차라리 힘으로라도 대항하고, 나쁜 일 당할 확률도 낮지요. 원양어선에 끌려가거나 납치 될 확률은 낮은편이니까요. 하지만 여자혼자 나갔을때는, 남자가 마음먹는거 하나로 당할 수가 있어요. 이런 글을 써도 괜찮다, 사람 가려서 만난다, 라고 하지만 정말 멀쩡해보이면서 쓰레기같아보이는 사람 엄청 많이 봤습니다. 한번은 사이버 스토킹?같은걸로 더이상 견딜수가 없어서 결판을 짓자고, 만났는데..(이 부분도 후회되긴 하지만 당시 견딜수가 없어서요..왜 신고할 생각을 못했는지..) 처음볼땐 잘해주려고 하는 듯 보였지만 제가 자꾸 피하는 느낌이 들자, 전 그날 처음보는 사람에게 뺨까지 맞아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멀쩡히 일하는곳에서 나름 높은 사람이더군요. 그 외에도 정말 쓰레기자식 많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에요. 정모 나가보면 좋으신 분들도 많고, 그래서 계속 연락하게 되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되도록이면, 조심하자는거지요. 특히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그 글을 보고..예전에 당했던게 떠올라 글을 써 봅니다. 이 글을 읽고 그런 분들이 앞으로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