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생활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수능 망치고...대학  다 떠러졌네요..

젤 친했던 고딩친구들은 이 농촌지역에서

하나둘씩 서울로 자취 구하러다니고 오티니 새터니 다니면서

완전 매일 술먹고 거의 놀자판 축제분위기인데............

저는 집에서 가시방석..........

집안도 거의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으로 가난한데.....

재수도  독학으로 해야할 판.......

진짜 오티,새터 가고싶었는데 참 슬프네요..

저보다 더 상황 안좋은분들 많은건 알지만

저도 나름대로 좀 슬프네요..

생전 안하던 자살 생각도 몇번 들고..미래도 깜깜하고

죽고는 싶은데 죽는건 또 무섭고..그냥  저냥 버티고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