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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 정치인과 그 지지세력이라는 의미에서
게시물ID : sisa_201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u2u
추천 : 2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6 00:51:12
뭐 본인은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는다. 
박근혜 대세론은 언론들이 그녀의 힘을 확인하고 이용하기 위해 조각된 거라고 보고
(물론 그녀 입장에서는 why not?인 거고)
만약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 정치 역사가 대거 후퇴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총선과 그 전후에 일어난 일들을 보며, 
언론과 검찰, 비대위, 새누리당 모두 그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삼김 (YS, DJ, JP)이후 우리나라에 나타난 모든 정치인과 그 세력들 중 
그 지지세력이 가장 탄탄한 정치인이 아닌가 싶다. 
물론 정치인 본인의 역량은 논외로 하고 말이다. 

즉 박정희 정권의 어두운 측면, 정수장학회, MB정권하에서의 무책임한 태도, 가끔 보여주는 욱하는 모습과 부족한 일반 상식 등 모든 허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둘러싼 인(人)의 장벽은 그 누구보다 두텁고 견고하며 강력한 충성심으로 무장하고 있음을... 

일켠 노무현 대통령의 빈약하고도 빈약했던, 
미풍 몇 번에 날라가버렸던 열린우리당 이하 정치세력들과 
조중동 언플 몇 번에 마음을 돌렸던 국민들의 외면 속에서
본인이 직접 소신껏 임명한 몇 장관과 청와대 출신들만의 힘으로 정권을 꾸려나가야했을 노대통령과의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구나. 

선거비리 이후 거의 자멸해버린 통합진보당
노장 2명이서 불안한 2인3각을 시작한 민주통합당
특별한 지지세력 없이 노대통령 3년상 이후의 행보를 고심하고 있을 문재인
도지사직과 경선출마 사이에서의 간보기 중인 김두관과 김문수
조중동의 거듭된 언플로 행보에 부담이 가중된 안철수

과연 이 사람들 중 그녀와 그 막강한 지지세력과의 대결을 승리로 이끌 사람이 있을 것인가?
이 대결은 그녀와의 일기토가 아닌 그녀보다 거대한, 그녀 뒤의 세력들과의 대결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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