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병헌이 지.아이.조 1~2편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
게시물ID : humordata_1076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사시부리
추천 : 5
조회수 : 16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6 02:58:07
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792948 원글러 : 키스톤 ● '지아이조'에 출연한 배우들이나 감독, 제작자가 '달콤한 인생' 칭찬을 많이 하더라. ▲ 내 연기만 얘기하는 건 아니다. 작품을 연출한 감독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우연히 좋은 연출자를 만나 좋은 작품에 출연했을 뿐이다. 그 영화가 내게 준 영향은 매우 크다. 그 영화 때문에 미국 에이전시 CAA와 인연이 닿았던 건 아니지만 그 영화로 인해 계약이 결정되긴 했다. 뜻밖에 할리우드에 그 영화의 팬들이 굉장히 많더라. LA에서 돌아다니며 미팅할 때는 브래드 피트가 있는 회사도 갔는데 피트 매니저가 자기도 그렇고 브래드 피트 역시 '달콤한 인생'과 내 팬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현실감이 나지 않았다. 한번은 '둠'이라는 영화로 할리우드 프리미어 행사에 처음 갔던 적이 있는데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내게 다가와 팬이라며 악수를 청하기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런 비현실적인 상황이 닥쳤을 때 의외로 할리우드 업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소머즈 감독과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등 모두 <달콤한 인생>을 보고 감명 받았다고 했는데, 할리우드에서 꽤 인지도가 높은 것 같다. ▲ 시에나 밀러 같은 경우는 내가 영화에 캐스팅되기 이전에 <달콤한 인생>을 봤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를 미리 알고 있었고, 채닝 테이텀은 영화가 다 끝나고 DVD를 빌려서 본 걸로 알고 있다.(웃음) ●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오디션 기간을 최소화 했다”며 “이병헌의 영화를 두 편 보고 훌륭하고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해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매료되기 쉬운 눈매를 가졌으며 몸매 또한 훌륭하다”고 치켜세웠다. ●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 배우 이병헌의 연기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 만한 작품인가? ▲ <달콤한 인생>의 경우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영화가 상영되고 몇 년 지나고 보니 많은 세계영화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게 된 작품이었구나 생각하게 됐다. 만약 이번 영화가 성공하고, 스톰 쉐도우가 어느 정도만이라도 사람들에게 기억된다면 이제는 세계 업계가 아니고 세계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다가가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이 전환점이 될 지는 아닐 지는 나에게 미래의 의미다. -이병헌 할리우드 진출기- 2005년 달콤한 인생 칸영화제 출품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CAA 수석 에이전트 제니 롤링즈 칸영화제에서 심야에 달콤한 인생을 보고 감탄 '달콤한 인생'에서의 이병헌은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고 극찬 --> CAA 소속 에이전트 400여명이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을 모두 관람 (CAA는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니콜 키드만, 스티븐 스필버그, 제리 브룩하이머등의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 2006년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가디언]에 동양계 해양구조대원 역을 제의 받았지만 거절하고 그해여름, 놈놈놈 등의 영화에 출연.. --> 2009년 달콤한 인생을 본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영화 지아이조의 동양인 역에 이병헌 캐스팅 이병헌은 영화 자체는 맘에 안들었지만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영화출연 (이병헌은 당시 박찬욱, 김지운 감독에게 영화출연 여부를 상의했는데 김지운 감독은 왜 그런 영화에 출연하느냐 반대, 박찬욱 감독은 나같으면 반드시 출연하다 찬성, 결국 고심끝에 출연결정) -->지아이조 촬영당시 이병헌 대우는 조연과 엑스트라 중간정도 홀대당함 (이병헌을 마케팅용으로 크게 기대안함) 아침부터 오후까지 기다렸다가 한컷도 못찍고 가는날도 있었고, 몇몇 배우들이나 스텝들한테는 아시아에서 온 무술하는 배우, 연기 좀 하는 동양배우 쯤으로 취급당함. 거기다가 첫 두달간은 언어문제로 나이도 어려뵈는게 말수도 적고 혼자 떨어져서 무게잡는다고 재수없다는 평가까지 받고 왕따당함. 결국 이병헌이 나중에 동료들과 친해지려고 20대 배우들한테 먼저 야한 농담도 하고 나중에 가서야 내가 니네 아버지뻘 나이라고 해명까지 함... --> 그렇게 할리우드에서 조연급 신인배우 취급받으면서도 열연했지만, 결국 지아이조1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역의 이야기, 액션장면등 많은부분이 편집당함. --> 하지만, 지아이조의 아시아 프로모션을 하기 위해 지아이조 출연팀이 일본, 한국에 오게 되는데... 일본 공항에서부터 뵨사마의 위엄이..때마침 일본공항, 한국공항 모두 이병헌 광고가 깔려있었고 일본공항을 가득 채우고, 가는 곳마다 이병헌을 따라다니는 일본 아주머니팬.. 결국 지아이조 일본 프리미어 행사 90%이상이 이병헌 팬들로 채워짐... 또 일본에서 한국으로 프리미어 행사를 하기위해 오는 지아이조 팀 비행기 나머지 좌석을 이병헌 일본아주머니 팬들이 모두 예약해서 같이 날라옴.. 김포공항에서 또다시 이병헌의 일본아주머니팬, 한국팬, 기자들로 난리가남... ● 스티븐 소머즈 감독과 시에나 밀러 등이 일본과 한국 프리미어 행사를 함께 참석한 후 이병헌과 같이 다니면 엘비스 프레슬리와 다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 일본에서는 어마어마한 팬들이 모였다. 일본에서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레드카펫 때도 갔었고 이미 다른 영화로 여러 번 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반응이 나올지 알지 않나? 하지만 시에나 밀러나 소머즈 감독은 그런 분위기를 잘 모르니 거의 패닉상태가 될 만큼 깜짝 놀라란 거지. 출연 배우 중 말론 웨인즈는 '너 진짜 마이클 잭슨이구나' 라고 말하더라. 너무 내 팬들만 나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속으로는 '자식들, LA에서 날 꼬마 취급했지?' 하면서 그 상황을 즐겼다. --> 지아이조1의 전세계 수입성적에서 한국과 일본시장이 2~3위를 하게되고, 영화제작사에서는 그 이유를 이병헌의 아시아에서의 뛰어난 스타성 때문이라고 판단, 이병헌과 지아이조 2를 계약하고 지아이조2 촬영당시 드웨인 존슨(더 락) 과 함께 두명만 고급 트레일러 지급, 이병헌이 연기한 스톰쉐도우역과 스테이크 아이의 이야기를 영화의 주요 스토리중 하나로 잡고, 이병헌이 연기한 분량을 지아이조2를 연출한 존추감독이 거의 다 살렸다고 이병헌에게 말함. -----------------------------------------------------------------------------------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 출연은 신의 한수네요. 이병헌을 할리우드에서 조연과 엑스트라 중간급 대우에서 할리우드 주연급 대우로 만들어 준건 일본 아주머니 팬들의 극성스러움과, 한국 일본관객들의 사랑때문이었지만.. 그런 이병헌의 스타성을 할리우드 배우들과 제작자, 감독 앞에서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건 영화 달콤한 인생 출연때문이었으니... 암튼 6월에 개봉하는 지아이조2가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이병헌이 지금 할리우드에서 조연이지만 슈트차림의 멋있는 캐릭터에 캐스팅 대기를 하고있다고 하는데 그게 지아이조2의 성공여부에 결정날것 같다고 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