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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27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낚찌★
추천 : 2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05/06 05:04:02
정말 고민게시판에 계속 글을 올릴만큼
제 인생의 큰 고민입니다
이 결정으로 제 인생이 180도 바뀔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3년간 미국에서 산 중3학생입니다
몇달후 저희 가족이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저희 부모님과 누나는 한국을 그리워해서 너무 가고싶어하지만
저는 미국에 있는동안 너무 정이들어서 떠날수가 없습니다
한국공부는 수학/국어 빼고 많이 한것도 없습니다...
한국에 가더라도 정말 공부 열심히해서 미래에 미국으로 대학을 다니고 싶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미국에서 계속 살면
한국에서 고생않해도 미국대학에 다닐 수 있다는걸 깨달앗네요 -.-;
그래서 오유/지식인에 홈스테이에 관한 질문도 물어보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한국에서 잘 할 자신도 없고, 미국에서 혼자라도 있는데 저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제가 한국에 가도 힘든건 저뿐만이아니라 부모님도 힘들다어 지실거라고.미국도 물론 힘들지만, 한국 교육보단 나을거라고. 혼자서 홈스테이라도 하면서 공립고등학교에 다니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넌 그래도 가야된다, 너만 혼자 냅두고 한국에 들어갈 수 는 없다 라고 하셨고
아버지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이 제 홈스테이 비용을 못내줄만큼 경제가 않좋진않습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잘사는 집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계속 안된다라고만 하시네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항상 이랬습니다. 꼭 하고싶은게 있으면 하지마라.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이유가 어딨긴 어딨냐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반대만 하셨습니다. 이유도 말씀 않해주시고... 막무가내 였습니다.
전 정말 미국에 살고싶습니다. 미국에 와야했던게 마치 제 운명이였던것 같습니다
항상 부모님이 정해주시는 길로 가고싶지 않습니다.. 저도 이제 제 자신의 선택을 해보고싶어요.
부모님께 다시 진지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어떻게 말씀드려야 잘 설득을 할수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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