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립니다 ㅎㅎ
제가 글쓴 목록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미 다녀왔고,
다시 가려고 시험쳐서 최종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군필들중 20대 대부분은 '미친넘아 거길 왜 다시가냐.'라든가, '니 돌았나'라든가 온갖 부정적인 반면에,(물론 장난끼 가득~ ㅋ)
사회생활 제대로 맛보기 시작하신 20대 후반에서 30대 형님들은 '니가 그길이 맞다면 가는것두 좋지~' 라고 하시며 응원해주시고,
미필 동생들은 '놀라움'이라든지, 장교지원으로 1,2차 시험후 최종결과 기다린다니까'부러움'같은 반응이더군요.
어린 여자애들은 응원하덥니다.
제 직군이 직군인지라, 타군출신들이 쉽게 개꿀빨았다니뭐니 많은 얘기가 있습니다만,
사실 전군, 모든 직별이 FM대로 하면 쉬운거 없지않습니까 ㅎㅎ
(저 자신이 무한긍정쪽에 가까운 이유도 있겠습니다. 덕분에 적응력과 사회성은 최상인것 같습니다.
저랑 같은 생활했던 선임,동기,후임들은 다들 뭐하러 다시 가냐고 해요 ㅋ)
대학성적이 많이 안좋아서, 또 1차 필기를 제 생각보다 많이 망쳐서 안될줄 알았는데 어찌저찌 하늘의 도우심으로 최종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첫번째는 안좋고, 두번째는 좋더라구요 ㅎ
분명 붙어서 임관한다면 두번째 군생활이니 행운버프받아서 탄탄대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민간인일땐 땅에서!
병으로는 해상에서!
이제 장교로 하늘에서!
1지망 안되서 2지망으로 가더라도 좋을것 같습니다. 1,2지망 사실 다 하고싶은거라...ㅎㅎ왜 동시에 해보진 못하는 걸까요 ㅜㅠ
저처럼 다시가려는 사람은 꼭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ㅜㅠ 물론 그렇다고 자질이 안된 자를 뽑아서도 안되겠지만요 ㅎ
현역 분들과 저와 같은 군인을 목표로 지원하는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