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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들거 같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게시물ID : gomin_285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나소
추천 : 0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2/17 16:48:08
저는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좀 일찍와서 쉬고 있었는데 누가 왔더라구요

인터폰으로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제 어머니 이름을 아시더라구요

전 택배인줄 알고 그냥 열어줬죠(현관말고 아파트 출입문)

그리고 올라와서 문을 열었는데 편지 뭉텅이를 들고 있더라구요

그 담에 제 어머니 계시냐고 물어서 안계신다 했더니

별 희안한 걸 다 묻더라구요

직장 다니시냐 언제 나가시냐 주말에도 가시냐..

웬지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그냥 다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복장이 헬멧 쓰고 커다란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다시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어쩐지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별 사적인 걸 묻는 걸 보니 평범한 퀵서비스는 아닌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강도인거 같은데 맞으려나요?

집이 비는 시간을 알고 들어와서 집을 턴다던가

아니면 제 어머니 성함을 아는 걸 봐서는

여자가 있을 때 침입하는 뭐 무장강도나 그런거...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냉철하게 판단하지 못한거 같네요

단지 이름을 안다고 쉽게 열어주고 그랬으니... 뭔지 묻지도 않고... 이름은 우편함에서 편지 보면 되는데...

이런 것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굉장히 치밀한 거 같은데 지금 굉장히 불안하네요

정황상 강도일 거 같다는 생각이 90퍼 아닐거라는 생각이 10퍼 정도 드네요

이거 원 강도가 안들려면 어떡해야 하나요?

일단 경비실에 말해야하나요...?

이런 생각이 단순히 제 기우였음 좋겠는데 혹시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몇 일 전, 옆 동에 과학수사대 뜨고(6년 째 사는데 경찰 출동한 건 처음 봄.. 더구나 과학수사대;;)

요즘 세상이 험하기도 하고 그래서 괜시리 불안감이 드네요.. 이거 뭐 대책이 없을까요?


요약하자면

어머니 이름을 아는 사람이 집에 편지 뭉텅이 들고 옴
어머니 안계신걸 알고는 사적인 걸 물어봄(다행히 답은 안함)
웬지 강도일 거라는 생각이 듦 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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