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대학오티를 다녀왔는데요 제가 목소리도 작고 게임구경하는 건 좋아하지만 게임하는 건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처음봐서 어색한 사이를 풀기위해 마시면서 하는 술게임이라곤 하지만 제가 자꾸 틀리고 모르니까 자꾸 룰같은거 물어보기도 민폔거 같고 되게 미안하더라구요 계속 저만 걸리고 저만 마시고 또 걸리고 또 마시고 취하진 않았지만 게임도 지겹고 랜덤게임 뭐 골라야할지도 모르겠고 하기싫고 그래서 선배한테 핑계대고 나왔거든요 ㅠㅠ 휴 그냥 조용히 술마시며 담소나누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새터가서도 마시면서 배우는 랜덤게임~~ 이러면 가기 싫을 것 같아요 ㅜㅜㅜ 찡찡스러운 글이 되어버렸지만 제 나름대로는 큰 고민이고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