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정말 제 나름대로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고민을 털어놨었어요... 지금생각하면 마니 미안한데 그당시에 하도 그아이가 제 고민을 잘 들어주고 잘 받아주길래그 아이에게 털어놓았습니다...그때마다 걔는 저에게 진심어린 조언 너무나도 잘 해줬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이야기 듣는것을 거부하더군요.. 그러면서 전화도 툭 끊어버리구....
정말 믿었던 그 친구가 그렇게 행동하고 난 뒤로, 제 자신을 많이 반성했어요.. 하지만 내가 상대방에게 혹시 이말을 하면 저사람이 날 귀찮게 여기진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어떤 말이든지 말하는걸 꺼려하게되고 말을 할때에도 다시한번 생각하고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말수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말하기 전에도 다른사람 눈치를 많이 보게 되었고요....
얼마전엔 잘 되어가는 남자와도 지금 제가 마음은 있는데 선뜻 선 연락 못하겠네요.. 이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생각에..
육개월 전 쯤에도 사년동안 짝사랑해왔던 사람에게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다섯번 읽고 씹혔거든요..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저를 방어적으로 만들었어요...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