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낸 대학이 논술고사가 있어서, 오늘 아침 일찍 열차 타러갔습니다. 어머니랑 둘이 택시를 타고 갔는데, 내려서 열차표를 살펴보려니.. 웬일?! 지갑이 없더군요.. 순간 택시안에서 지갑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지 않았던게 생각납디다. 왜그랬을까 왜그랬을까 왜그랬을까 대체 왜그랬을까 암만 되뇌어도 제가 너무 바보같습니다. 어머니랑 급하게 차표다시끊고... 제 친구꺼도 갖고 있어서 한 17만원 (본래) + 재 발행 17만원 (다시 끊음) 후... 제가 너무 흥분했거든요. 바보같은 내모습에 너무 화가나서 울상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 논술망칠까봐 저 달래시는 모습이 너무 죄송스럽더군요.
후... 지갑 찾았으면 좋겠네요. 딱히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지갑.. 잃으면 그 소중함을 더 알게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