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막차끊긴후 아빠한테
<버스 끊겼어..ㅠㅠ>
이러니까 .... <붙여서 타고와>
전 방에서 혼자 심취해서 막 노래부르고 있었는데
엄마께서 문자로
<노래잘한다>
이렇게 문자옴ㅋㅋㅋㅋㅋㅋㅋ민망.....ㅋㅋㅋ
저는 아빠한테
<나 야자해서 늦게집가~>
이랬더니 답장이
<ㅇㅅ>
그래서 집와서 물어봤더니 안습줄임말이라고...
전 엄마랑 싸웠을때 엄마가 문자로
<밥먹어>
이렇게보내셧음 ㅋㅋㅋ
"엄마 몇시에와" - "3"
접때 여기서 봤던 것 같은데요 ㅋㅋㅋ
어머니가 하두 문자를 딱딱하게 쓰셔서
엄마 특수기호같은 것도 좀 넣어봐 했더니 ㅋㅋㅋㅋ
<딸 언제와◎◈▣♣>
막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는 ㅡㅡ 이거 항상 붙이는데
<아빠왔다ㅡㅡ>
<장보러가자ㅡㅡ>
<할머니가 니용돈주셨다ㅡㅡ>
ㅋㅋㅋㅋ우리엄마는 문자로 이렇게 말함
<아빠술마셨다 너의 성적표발견 창문으로 오라>
ㅋㅋ
우리엄마는 물음표(특수문자) 쓸 줄 몰라서
<너 지금 어디야 물음표>
이렇게 보내는데ㅋㅋㅋ
저번에 학원에서 엄마한테 친구한테 보낼거 잘못갔는데
<뭐해>
했더니 엄마가
<밥하거든여>
.....넵
아빠생신날 ,
<아빠 사랑해! 술 쪼금씩만 먹구 운동도 열심히 하구! ♥사랑해요 ♥>
이렇게 보냈더니 답장으로 이렇게 옴
<ㅇ>
나 <언니가 나한테 꺼지래ㅠㅠ>
엄마 <꺼져>
나 수업시간에...
<엄마: 딸 오늘 공부 열심히 해~>
수업시간이었지만 엄마 삐칠까봐
<나: 알았어 엄마 사랑해>
<엄마: 너 지금 수업시간에 왜 문자해>
.................
소풍날 비엔날레 갔을때 집에 버스타고 가기 귀찮아서 아빠한테
<아빠 나 데리러오면 안돼?>
이렇게 보냈더니
<ㄴ>
전 엄마한테 엄마 이모티콘도 붙여서 문자해봐! 이랬더니
몇일후
<딸 언제와?●_●>
저번에 비오는날 아빠가
<밖에 비 존나 많이와 우산챙겼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부럽네......우리 엄마는 진짜 무뚝뚝한데.......
집에 성적표 왔다고 엄마한테서 오랜만에 문자왔는데
<연락바랍니다>
이렇게 왔음ㅠㅠㅠㅠㅠㅠㅠ
저희 엄마는
<나: 엄마 비온다 데릴러 와줘요>
<엄마: 데릴러데릴러신데릴러~>
..............엄마............
<나 : 엄마데리러올꺼야?>
<엄마 : 아놔 썅 간다니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엄마무셔워요...
아빠가 나한테 문자로
<우리딸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하시길래
답장으로
<아빠 ㅉㅉ이 뭔지알어?>
하니까
<짱짱 아니야?>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엄마오늘저녁머야?> 라고보냈더니
<니오줌이랑니똥>
ㅋㅋㅋㅋ 우리엄마는 엽혹진이랑 디시하는데 ㅋㅋ 저번에는 뭐 별이상한문자를 보내셨삼ㅋㅋ
<띨아 울지말고 강해져라 그게 니 목표다 ⊙▽⊙☜>
....엄마 ?
우리엄마한테
<나: 엄마 올때 콜라사와~>
이랫더니
<엄마: ㅗ>
엄마 이거누가가르쳐줬어....
출저 엽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