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카우보이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신부를 말에 태우고 목장으로 돌아가는데 
말이 다른 길로 들어선다. 

그래서 카우보이가 말에게 '하나!'라고 말했다. 
말이 제대로 된 길로 방향을 바꿔 한참을 가다가 또 엉뚱한 길로 들어서려고 했다. 

카우보이가 '둘!'이라고 말하자 말이 다시 방향을 틀어 제대로 된 길로 향했다. 
그러다 한참을 가다가 또 샛길로 빠지려고 하자
카우보이가 '셋!'이라고 말하면서 총을 뽑아 말을 쏴버렸고 
말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카우보이의 황당한 행동을 지켜본 신부가 
카우보이에게 따져 물었다. 
"왜 멀쩡한 말을 죽였죠?"

그러자 카우보이는 신부에게 딱 한 마디 했다. 
그랬더니 신부가 그 다음엔 다시 그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카우보이가 뭐라고 말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