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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85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333
추천 : 114
조회수 : 9215회
댓글수 : 2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02 17:31: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02 13:50:53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면 난폭해집니다..
온갖 욕을 다하고 그동안 서운했던것들을 말하다가 다투게 되면 폭력을 휘두릅니다.
어제도 술취해 들어온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가 맞게되었습니다.
뺨을 서너차레 맞았고 나중에 술깨면 얘기하자고 하면서 나가려고 하는데
목을 잡아서 침대에 집어던지는 바람에 침대모서리에 부딪혀서 다리에 멍이들었습니다.
턱쪽에 살짝 붉게 피멍이 들었구요 다리쪽은 지금 부어있어서 그런지 희미하게 멍이들어있는데
며칠지나면 멍이 번질것 같습니다.
병원가서 진단서를 끊고 고소를 하고싶습니다.
아주 커다란 외상은 아닌데 진단서를 끊을 수 있을까요..?
고소도 가능할까요..?
한두번 맞은것도 아니고 이제는 너무 지쳤습니다...
예전에 한번은 얼굴을 심하게 때려서 뺨이 부어서 일을 못나가게 된적도 있구요
또 한번은 때리다가 도망가니까 머리채를 잡아서 벽이랑 침대모서리에 대고 막 머리를 박은적도 있구요..
그때 주변사람들이 진단서를 끊어놓으라고 했는데 안했습니다..
여러번 헤어지려고 도망도 가고 그랬는데 그때마다 찾아와서 무릎꿇고 빌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한것도 수차례구요.. 솔직히 처음에는 믿었는데 이제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헤어져 달라고 해도 절대로 헤어질수 없다고 하고..
인간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인간이 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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