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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
게시물ID : lol_285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일하는남자
추천 : 1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3 01:20:09
나는 서포터다.
5픽 강제서폿팅을 당하면서 시작된
그렇게 익숙해져버린 서포터다.

소나로 행여나 cs 하나 먹을 때 마다 온갖 꾸지람과 욕설이 무섭고.. 
레오나로 행여나 맞추지 못한 천공의 검에 우리 원딜러의 비아냥 거리는 비웃음이 무섭고..
타릭으로 힐 쿨타임 때 제 때 넣어주지 못한 힐에 대해 우리 원딜러가 죽을까 조마조마 하고..
룰루 커저라 타이밍이 이랬으면 어땟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와..
소라카 궁쿨 돌때마다 우리 원딜러 죽을까 최우선으로 써주고 나면 뒤늦게 날아오는 라이너들의 욕설과 비방..

와드 불이 꺼질세라 양손 한아름 사서 곳곳에 박으러 다니고..
그걸로 우리팀원들의 앞길이 환해진다면 더 없이 뿌듯하고..
우리 아이 죽어갈 때 차라리 내 목숨을 가져가고 우리 아이는 살려주십사.. 
기꺼이 방패막이가 되어 주고..

언제나 .. 언제나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은.. 
언제나 .. 언제나 아무탈 없게 묵묵히 준비해주고 싶은..

그런 나는 서포터 입니다.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보다
묵묵히 잘커준 라이너들과 원딜러가 적을 도륙낼때.
그 기쁨에 행복이 차고 넘치는
그런 나는 서포터 입니다.


그러니까 서폿 탓좀 하지마 씨밤바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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