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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일화 - 1 -
게시물ID : humorbest_285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30
조회수 : 314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03 00:25: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6/30 16:55:30
- 조경환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롯데의 거포로 활약을 하던 조경환은 당시 백인천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서 SK에 트레이드 된다. 롯데 시절에 비해 활약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외야수로 활약을 하다가 2004년을 기점으로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후 조경환은, 당시 SK 감독이었던 조범현 감독의 눈 밖에 나버렸고, 결국 2006년 방출이 되었고, 이대로 야구 인생이 끝나는 듯 했다. 허나 2006년 당시, 이종범, 심재학의 부진으로 외야수가 급했던 기아는 방출된 조경환 선수 를 영입했고, 뛰어난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팀이 4강에 진출하는 데 일조를 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2007년 조경환의 야구. 그러나 불행히도 이듬해 기아 타이거즈는 팀이 꼴찌를 하게 되고, 이 가운데 전 선수의 동 반 부진과 함께 조경환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팀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펴려는 조경환에게 크나큰 시련을 다시 한 번 주었다. 2007년 성적 부진으로 인해서 서정환 전 기아 감독이 해임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2007년 SK 감독직에 물러 기아 배터리 코치로 오게 된 조범현 전 SK 감독이 서정환 감독이 해 임이 되면서 그 뒤를 잇게 되었다. 조경환과 조범현의 악연(?). 결국 다시 한 번, 조경환은 기아에서 방출이 되고 그대로 그의 선수 생활은 끝이 났다. 현재 조경환은 동성고(전 광주상고)에서 코치를 하면서 야구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 조경환의 재밌는 일화 한편. 프로필 상으로는 176cm의 키를 자랑(?)하지만 그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진다. 어찌됐든 야구 선수로는 작은 키였지만, 다부지고 야무진 체격으로 롯데 시절 20개 이상의 홈런 과 5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며 롯데의 거포로 활약했던 조경환, 당시에 흔하게 볼 수 없는 여고생 응원단(?)이 조경환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 열기가 높은 마산 구장을 찾았다. 도화지에 알록달록 색종이를 잘라 붙여서 과거식 플랜카드를 직접 만들어 왔던 여고생은 그것 을 흔들며 열성을 다하며 조경환을 응원했다. 그녀들이 흔들었던 도화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작지만 강한 조경환 파이팅!! 그런데, 키가 작지만, 다부진 체격이 인상적이었던 조경환의 신체를 빗대어 인상적인 문구를 만들어 왔 던 여고생들의 바람과는 달리, 그녀들을 힐끔힐끔 바라보며 웃는 관중들이 생겼고, 어느새 그 주변에는 수 많은 관중들이 대놓 고 뒤집어지기 시작했다. 여고생들은 자신들을 보며 웃고 있는 관중들을 보며 조경환을 응원하며 사용하던 도화지 플랜카 드를 뒤집어 바라보았다. 그리고 정색을 하였다. 열성적인 응원이 원인이었을까?. 아니면 그 순간에 세차게 분 바람이 문제였을까? 알록달록 색종이를 잘라 붙여 만든 조경환 응원 문구 중에, 바람에 흩날렸는지, '작지만'의 'ㄱ'자 받침이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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