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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명사] 크게 느끼어 마음이 움직임.
게시물ID : nagasu_10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nejfejf
추천 : 33
조회수 : 134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5/06 20:49:40
감동
[명사] 크게 느끼어 마음이 움직임.
감동의 사전적 의미죠.
이러한 감동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되느냐?
사람마다 마음이 움직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수치적으로나 기계적으로 기준을 잡기란 불가능합니다.

노래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가장 감동을 받기 쉬운 일반적인 경우는 엄청난 고음이죠.
고음을 통한 카타르시스.
저번주의 이영현씨 연에서 저는 이를 느꼈습니다.
"와 대단하다. 진짜 노래 잘한다"
이러한 고음이 개인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쉽게 공감할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경우를 들어보자면 열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기억나는게
바로 임재범씨의 여러분이 있네요.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면서 열창하는 임재범씨를 통해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다른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오늘의 이수영씨의 무대죠.
개인적으로 이수영씨 팬으로써 오늘 무대 보면서 굉장히 조마조마하면서 봤습니다.
실수는 하지 않을까. 무대 끝나고 노래 못한다고 사람들이 또 떠들어대지는 않을까. 음정이 불안불안하다. 등등..
막상 노래가 끝나자
가슴이 그냥 먹먹했습니다. 다른것 없이 그냥 먹먹했어요.
그리고 든 생각이 오랜만에 이수영 무대 보니까 좋다.
전 이런게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거나, 소름이 쫙 돋는 등의 감동과는 다른 또하나의 감동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이러한 감동을 받은 무대를 생각해보면
이소라씨의 NO.1 무대가 떠오르네요.
그때도 엄청난 고음이 있는것도 아니고, 음정이 불안불안 하면서도 무대가 끝나고 나니 엄청 좋더군요. 비록 1위는 못했지만요.

이처럼 사람마다 감동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니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줄세우는게 딱히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은거 같아요.
나가수 무대가 줄세우는 것도 가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정말로 순위를 가르고 경계를 짓고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나가수를 즐겨보는 한사람의 입장으로, 이수영씨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 그냥 무대를 즐기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수는 우리가 좋은 노래 듣고 기분 좋기 위해 보는거지, 가수를 줄세우기 위해 보는게 아니잖아요?

이번에 이수영씨 무대에 대해서 질이 떨어진다느니, 짜증난다느니, 시바시바 거리는 글들을 보다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한자 적어봅니다.

ps. 문자투표에 대한 얘기들도 많은데요.
시즌 1때는 현장투표만 가지고 정확한 판단을 할수 없다는 주장이 많아져서 이에대한 보안책으로 들고 나온 카드라고 알고 있는데.
제작진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아마 문자투표가 팬심에 의해 객관적이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아마 문자투표 퍼센티지를 줄이거나 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슨 방법을 써도 대중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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