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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고민하시는 분들, 당하셨던 분들 모두 들어와보세요!
게시물ID : gomin_327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쨔응
추천 : 0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06 22:26:52
여러분, 이제부터 내가 왕따 시킨 녀....녀자남자분들이 어떻게 되는지~
내 일화를 들려드리려구해요! ㅎㅎ
글이 좀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는 센수!
꼬옥! 봐주세염!ㅎㅎ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초등학교 내내 인기있는 축에 속했어염ㅎ
결단코 나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주도해서 못생겼다던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왕따 시켜본 경험도 전혀 없구요! (더불어 나 주제에 무슨 외모가지고 남을 왕따싴...ㅠㅠㅠ)
그러다가 저희 동네에 중학교가 하나 몇년 전에 신설 되었는데, 제가 다니는 A초등학교를 떠나서 B중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어염... 제 친구들은 모두 A중학교에 가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는 제 사교성을 믿고 있었고 이대로만 행동해도 친구들과 무난하게 사귈 수 있을거라 자신했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슴당 ㅎㅎ 


그러다 B 중학교에 입학하구 반을 둘러봤는데 한명 아는 애가 있는거에요! 이아이를 C라고 함. 
C도 반에 제가 있는 것을 보았는지 어! 하며 서로 반가워 하며 같이 앉았죵
이 아이는 제가 학원에서 만났던 아이인데 꽤나 성격도 쾌활하고 뭔가 인상이 좋아서 친하게 지내던 아이엿임. 아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으니 앞으로 친구사귈 걱정은 안해도 되겟다! ㅎ 이러고 있엇죠.

 근데 C라는 아이가 천성 사교성도 좋아서 다른 친구들이랑 막 놀더라구요.
 나도 질수 없다 다른 친구들과 사겨보려구 하는데 저는 약가 수동적 타입.

 솔직히 좀 허풍같지만 초등학교때는 한번 인기가 잇으면 다른 반 인기잇는 애들이랑 놀다가 그렇게 다음 학년 되면 저절로 친구들이 생겼거든요...
 이번에는 그런게 아니지만 뭔가 항상 하던 몸에 밴 습관이라 그런지 크게 개의치 않고 가만히 잇엇음. 

그런데 헐.. 이학교는 다르다. A학교랑 친구 사귀는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그리 이쁜 얼굴은 아니였어요... 중 1 때만 해도 중학교때는 공부만 해야되는줄 알았기에 드레스 같이 너풀거리는 치마에 머리는 하나로 바싹묶은! 게다가 얼굴에는 연한 주근깨까지! ㅋㅋ 누가봐도 이쁜 얼굴은 아니였을거라 생각함; 정말 말그대로 공부하는 애로 보였응...;


그렇게 한 2주 지내다 보니까 이 C라는 아이가 저랑 안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
분명히 의도적인 친구가르기였음.
 자기랑 같이 다니는 애들이 홀수니까 나는 그냥 같이 앉는 '용도' 정도로 사용하고 ㅋ !!

진짜 첫인상 좋게 봣던 '친구'고 얘가 만약 A중학교에 온다면 정말 잘해줄 의향이 있기까지 했는데.. 
영원한 친구로 남을것만 같았던 이 아이는 그 순간부터 차차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는 이런거 있죠? ㅋ 자기가 왕따 시키는것이 아니니 괜찮다... 이런의도인지 은따 시키는거! ㅋㅋ
개입하지 않았으니 난 죄가 없다! 너가 은따 당하는건 미안하지만 내가 잘못한건 하나두 없다! 그래도 옆에 있어주지 않니! 

더 웃긴건 제가 그 당시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던 친구 2명이 있습니다. 이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게 생긴! 그 친구중 한명에게 다가가려고 하면 C가 나에게 와서 하는 말이란 


"야, 내가 쟤 왕따 시키려고 하는데 너가 이러면 내가 뭐가되?"
"야, 내가 쟤 왕따 시키려고 하는데 너가 이러면 내가 뭐가되?"
"야, 내가 쟤 왕따 시키려고 하는데 너가 이러면 내가 뭐가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되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ㅄ되지 썅녀나


중딩 1학년 주제에 생긴 꼴 답지않게 양아 선배들이랑 이리저리 엮어가지곤 나대는 꼴이란...
그 애는 천성 학생으로 날라리가 되기에는 솔직히 말해서 전혀 어울리지 않았으며 흔히 '날라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엿습니다.
정말 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사람을 흔히 말하는 Social status로 판단하더라구요 ㅋ
왜? 내가 A 초등에서 인기 많았다는 소식 듣고 나랑 친하게 지내려 다가왔다가
B 중학교에서 친구 하나 없이 너 하나 잡고 사는 거 보니까 우습게 느껴졌니?


평생 친구들에게 둘려쌓여 살다가, 
이렇게 간추려 말해 '왕따'가 되니 별생각 다들더라구요
그 나이에 부모님께 말하자니 정말 쪽팔리고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구나.
매일마다 학교 가기 위해 일어날때마다 드는 생각?
'아, 학교가기 싫다.'

그럼에도 내가 전학을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나에게 가까운 인근의 든든한 A학교 친구들이 있었고,
나를 믿어주시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이며,
내가 이 중학교에서 하고자 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쁜놈아.


그래도 내가 그애에게 있어 전혀 꿀리지 않았던 것은
바로 그 힘든 순간마저에서 놓지 않았던 '공부'였습니다.
이게 없으면 난 정말 무너지는 거다.
손 잡아줄 친구가 없다면 내가 스스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C라는 아이가 저에게 느꼈던 열등감 역시 '공부'
C는 나름 공부에 대해 엄청난 자부감을 느꼈었나 봅니다. 초등학교때 받던 칭찬이 중학교 되서 남에게 전도되니 우습게 알던 애한테 뒷통수 맞았다고 생각했겠죠.
중학교때 영어 분반수업을 했는데 3개 반중 저는 상반, 그 아이는 중반 ㅋ
그때는 자기가 실수해서 틀렸다고 약간 저를 비꼬는게 느껴졌지만.
저도 질수는 없었죠..암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ㅋ


물론 그 이후의 시험들을 제가 다 조금씩, 
이제는 격차가 나며 제가 월등히 잘 보기 시작하자 정말 웃기게도ㅋ 모든 시험 볼때마다 
저희 반에서 "오직 저"에게만 와서 'XX야 너 시험 몇점이야?" 몇개 틀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게 내 살길이구나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ㅋ



제가 처음 친구다운 친구를 사귄건 중간고사가 끝난 5월 초였습니다. 2달동안 정말 숨죽여 많이 울었습니다,
이동 수업 할때도, 식당 갈때도, 하교 할때도. 
시험 끝나고 너가 친구들이랑 놀러갈때도 집에 혼자 있었던 내 심정을 너가 아니?



그렇게 친구가 생기고 나니 저도 이런 불편한 관계 더이상 유지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바래왔던 일이 터졌습니다 ㅋ
C라는 아이가 왕따가 된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너의 당황한 표정이란 말로 할 수 없는 뭣같은 표정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건의 발단은 C가 같이 다니던 아이들 9명중 2명이 나와 저와 친구가 되었고
그중 1명을 왕따시키기로 애들끼리 공작, 한명이 왕따가 됨. 
하지만 남은 6명중 왕따 된 한명과 많이 친해서 한명이 나와5:2:3이 되었음
그리고 그 5명중 1명인 C가 떨궈진 겁니다.
원체 남은 4명끼리 친했었고... 너무 오래된 일이라 그딴 일따위 회상하기도 싫습니다 ㅋ




그렇게 C가 떨궈지자 하는 일이 뭐였는지 알아요?
그 긴시간 나를 버려뒀던 이 년이,
나에게 와서는
"XX야 나랑 같이 앉자!"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는거지 이 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중1때 원하는 친구들끼리 같이 앉을수 있엇습니다 ㅋ 
여자가 홀수인지 짝수인지 기억은 안납니다.

제가 그때만 해도 은따의 뭐랄까 여파? 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많이 소심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단호히 거절했죠. 같이 앉을 다른 친구가 있다는 핑계로 ㅋ

그러더니 C가 저랑 같이 앉기로 한 친구한테 가서 하는 말이
"EE야 미안한데 이번에는 내가 XX랑 앉고 너는 다른 애랑 앉으면 안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는거야 이 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왕따시키려고 했던 친구 앞에서 그런 망발이 나오냐? 
얼굴 두꺼운 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도 어중쩌중 거절했습니다 ㅋㅋ 워낙에 착했던 아이였지만 그 애도 C를 많이 싫어하더군요.

정말 어이 없는건 여기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집이 같은 아파트쪽이라 초반에는 같이 갔는데 후반 갈수록 지는 지 친구랑 가니까 물론 저랑 안다녔죠.
그러더니 이제는 아주 내 팔짱을 끼더니 "XX야같이가자~^^"
"XX야 오늘 내가 떡볶이 사줄겡!"
평소에는 나보고 사달라고 졸라 ㅈㄹ했던 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X야, 너는 절대로 친구들이 날 왕따 시켜도 너는 그러면 안돼?"



??????????????????????????????????????/
니년은 내가 그런말 안해서 나 왕따시킨거야????????응????????


여기서 분명히 해둬야 할건 C는 자기가 글쓴이인 절 왕따시켰다는걸, 
아니 은따시킨 장본인이라는걸 분명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반 아이들 모두도 그랬지만 애들은 원래 신경을 크게 안쓰는 타입이라 못되게 군건 없구요 ㅎ




솔직히 제가 조금더 현명했다면 그때 그 아이를 잡아주었을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또하나 짚고 넘어갈게 하나 있다면 그건 이자식은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저희와 친구되서는 또 특유의 성격이 나올거란 소리입니다 특히 자기가 왕따 시켰던 친구들 그룹이라면! 
보나마나 저희를 자신C가 다른 친구들에게 '친구있는 왕따 아닌 사람'으로 보이게 한 다음에 또 무참이 짓밟겠죠. 그래서 저도 받은대로 돌려줬습니당! ㅋㅋㅋㅋ


나도 은따 시킨거죠.
정말 말 그대로 한거라면 그애가 뭐라 할때 틱틱거린것도 없고 딴지 걸지도 않았습니다 ㅋ
그냥 내 친구들이랑 놀대로 놀고 집에도 따로갔습니다
진짜 저딴 가식덩어리랑은 있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화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나를 왕따 시켜놓고서 저렇게 당연하다는듯이 다가 올수 있는거지?
그때 C의 폼이란 조금의 거짓말도 없이
"원래 인기 있던 내가 너희랑 놀아주려 왔어"
이랬습니다 ㅋ


어이쿠. 그래. 필요없어 이년아



그렇게 저도, 똑.같.이.
제가 왕따를 당해 고통스러웠던 60일 만큼.
정말 딱! 60일동안 그년에게 고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때 되니까 지도 저처럼 친구를 새로 사귀고 있떠라구요 ㅋ
그리고 그때 되서 그애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죠,
전 누군가에게 사과를 해본 일은 정말 한번도 없었고, 또한 그런 일을 만든적도 없었으며
이 일의 잘못은 전적으로 그자식에게 있는데 그래도 내 잘못이 없는것이 아니니, 그 자식이 뭐라 생각하든 간에 마무리 짓고 다시 좋게 지내는게 좋지 않겠는가... 그런의도였습니다.


내용은 대충 
-C야 2달동안 미안해. 의도적으로 널 피해서 미안해. 그동안 일 잊고 우리 다시 친구로 지내자. 내가 너무 심했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온 답장?
-지금 너같으면 니가 한 행동 용서할수있을거같냐? 친구를 그따위로 취급할 수 있어? 니가 나한테 한 행동을 생각해봐ㅡㅡ 존1나 어이없어서 아오 xx




그래서 나는 정신줄 하나가 끊어지는것을 느꼈음
본좌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개날라리 오빠가 있는 공부하는 여동생이라... 욕같은건 수두룩히 들어왔으며 또 많이 알았지만 잘 쓰지 않는 사람이였음. 하지만 이년은 진짜 완전 이기주의적이더라. 좀 느낀게 있었으면 했는데, 하다못해 화나는건 인정하지만 자기도 나에 대한 사과 한줄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답장을 보냄. 욕은 보기 안좋으므로 좀 생략함.

-야 이 아가야  열여덟 니는 초반에 나한테 한 행동 존슨 기억도 안나지? 아오 열여덟 그때 생각만 하면 나 니 존1슨 불러내서 패버리고 싶거든? 너만 매일밤 울었는줄 알지? 난 자살생각도 했어 Q같은 녀나 니만 존나 불쌍한척 하는데 너는 내 친구들 하나하나 불러서 왕따 시켰던 기억 하나도 안나지? 니 고통만 쎌꺼같지? 내가 큰맘먹고 사과한건데 너가 이따위로 나오니 나도 정말 화가 치미는구나 초반에 내가 정말 믿었던 너인데 니가 날 왕따시켜놓았지 그러고서 너같으면 친구 해줄거 같아? 반성해 병의신 니욘아


그러니까 지도 상황파악 했는지 좋은말로 사과함 --






하지만 그러고선도 C와 저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큰 공백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 승리를 말하자면 그건바로 저입니다! ㅎㅎ
정신승리가 아니구요 이자식은 허구한날 남의 위에 서기를 원하며 타고난 허세만을 부렸지만
저는 노력했지요. 덕분에 왕따를 극복한 저는 2,3학년 내내 학급 임원도 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귐! ㅋㅋㅋ
학교에서 공부 꽤 한다는 친구들 저랑 모르는 사이 한명도 음슴 ㅋ C가 원하는 관계를 다 내가 내 힘으로 취득했지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등학교때보다 더욱 "왕따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중3때 친구 한명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6명이서다녔는데 그중 2명이 왕따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을M,N이라고 하면
저보고

"너가 솔직히 M 구해줬어. 어떻게 그 애랑 친구할 생각을 했어?"

솔직히 이 말 한 친구도 착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도  N을 구제해준거나 다름없으니까요 ㅎ
중 3때 M과 N은 왕따 한번 안당하며 저희와 잘 다녔습니다 ㅎ 무시도 안당하구요!
그리고 저는 M과 N을 왕따 당했던 친구라고 생각하고 동정으로 대한 적은 맹세코! 제 목숨을 걸고서!
동정으로 대했던 적은 없어요~>_<

2,3학년 동안 C와 같은 반이 한번도 되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서로 만나다가 곁눈질 몇번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결코 좋은 사이는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는 저희 중학교를 전교 16등으로 명예졸업 했답니다!
전교 16등까지 학교최고 상을 주는데 완전 감동 ㅠ 그때 C의 표정을 못본게 아쉬움 ㅋ
더불어 저는 외고도 합격했구요 진짜 절망속 터널의 끝은 역시 빛인가봐요! ㅎㅎ

그리고 C는 1학년때 그렇게 우리학교 최고 외고(어딘지는 말 안하겠음)가겠다고 설레발 치더니
자사고도 떨어짐 ㅋ 그리고 회장선거 나가는거마다 떨어짐 ㅋㅋㅋㅋㅋㅋ 뭐 3학년때는 자율질서부한거 같다만



아, 한가지 더 오유를 빌려 말하구 싶은게 있습니다.


물론 중학교 몇번 저도 의도치 않은 왕따를 시킨 경험이 없지 않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진ㅉㅏ 진심으로 제가 미워 죽겠습니다 왜 내가 그애들을 이해하지 못했지.

그 친구는 오유 유저입니다. 그 친구 덕분에 나는 이렇게 내 맘을 털어놓는 오유를 시작했는데 그 친구가 왕따가 된게 다 제 탓인것 같아 솔직히 많이 슬프기도 합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새긴 했는데 그 친구, 나와 나와 다니는 친구들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들을 좀 많이 해서 그런 상황이 되었었지만, 그래도 너 때문에 재미있던 일들도 많았는데....

30132 친구야! 너가 핸드폰이 없기에 나는 너에게 문자 할수는 없지만
난 지금 너와 다시 친구로 살구 싶다!!
솔직히 너에게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진 모르겠어
그때 너에게 제대로 된 상황설명을 해주고
친구들의 부축임이 없었더라면 이런 상황이 되지 않았을텐데
사실 너랑 내 관계가 이렇게 서먹해지가 된건 정말 친구들의 기류에 내가 휩쓸린것 같아.
아이들이 꺼려해도 나는 널 진짜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너 입장에서는 이게 왕따를 당했던 너에 대한 내 죄책감을 죽이려는걸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그런게 아니라는걸너가 알아줬으면 해!!!
사실 너가 그때 30102 친구 한테 우리 다 오라고 했을때 그때를 빌미로 나라도 너한테 진짜 사과하고 싶었어. 정말 느낀게 많고 진짜 너무너무 미안해
나중에 만나면, 정말 꼭 친구로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
꼭!!!!!




왕따당한다고 자괴감에 빠진 여러분, 나쁜년놈들은 그에 합당한 벌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도 그 30132 친구에게 그런 짓을 한 벌로 지금 고등학교에서 말못할 시련들을 많이 겪고 있는 것일지도....


마무리를 못짓겠다.
여러분 사랑해요!!!!!!!
학교생활을 소중히 합시다!!!!




P.S. 어쩌면 그 애는 그때 이 일이 저 하나의 일로 끝났다면 그저 절 찌질한 아이로, 그리고 이 사건은 당연한 것으로 ㅋ 끝냇을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역시 인생은 실전! 너도 겪어봤으니 다음부터 이런 엄두 못내겠지? ㅎㅎ사람을 그렇게 잣대로 판단하다가는 너, 큰일난다.
친구들 사이에서 대담하구 활발하며 웃긴 아이로 불리는 나조차 이런 아픈 일을 오랜 시간 또렷히 기억하고 있고 절대로 잊지 못할 상처가 될거 같으며 너때문에 내 성격에는 내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왔단다. 하지만 고마워, 덕분에 인생은 성격과 첫인상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아버렷다.ㅋㅋㅋ 제발 너도 느낀게 있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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