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디에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이렇게 씁니다.조금 길어도 읽어주세요. 읽어주시기만 해도 위로가 될것 같기도 하구요. 띄어쓰기, 맞춤법은 지금 손이 떨리고 이래서 잘 못지켜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동생 두명에 부모님 모두 살아계십니다. 저번에도 고민게에 익명으로 쓴 적있는 것같은데... 엄마는 아버지로부터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폭력에 시달리셨고 (현재 전 21살이구요) 그 땐 일년에 두세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중학교 2학년 쯤부터 아빠의 계속되는 사업실패로 집안문제가 발생되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기본 많으면 두세번 폭력을 당하셨고 전 중3때 처음 맞았습니다. 작년 12월 엄청 심하게 맞아서 머리에 혹나고 목에서 피나고 한 적 있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폭력하는 일은 재작년부터 줄어서 한달에 한번정도입니다. 하지만 술을 매일 드시는데 폭언, 협박은 끊이지 않고 단지 때리지는 않는다는거구요. 근데 잘버티자 하면서 나름 좋은 성격으로 대인관계 잘 유지하고 열심히 살고 대학도 공부해서 좋진 않지만 가고싶은 곳 갔습니다. 문제는 작년부터 제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이때까지 안그러다가... 작년부터 계속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12월에 크게 맞은뒤로는 매일 그런 생각이 들고요. 아빠가 술먹으면 폭언을 엄마에게 저에게 초등학생인 동생들에게 막 하는데 엄마한테 니미 좆 어쩌구 강간이 어쩌구 보x 등등 성적인 욕을 일삼고 합니다. 그때마다 손떨리고 무섭고 제가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요 강간당하는 것 같아요. 12월에 많이 맞기 몇달 전에 한번 너믐 엉덩이가 커서 어디다가 쓸래, 가슴이 중요한게아니라 어쩌구저쩌구 이런 발언을 하신 적 있습니다. 저희집이 작은집에 다섯가족이살고 반지하에 방음도 안되서 아빠가 술취해 엄마에게 억지로 섹스요구를 하는것도 다들리는데 그때마다 죽어버리고 싶고 방에있는 커터칼로 손목긋고싶다는 생각계속들고요.
동생은 둘다 초등학생이고 현재 아빠는 거의 무직상태 엄마는 파출부?일을 나가시는데요 제가 대학생이라 졸업하고나면 바로 가장이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는 저가 스스로 밉고 미쳐가고있는 것 같아요. 또 얼마전에 엄마가 망막혈관폐쇄증과 유사한 진단을 받고 더욱 죄책감과 그럼에도 빠져나가고싶다는 생각들구요. 제 이런 상태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그렇다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왕따 이런부분 전혀 아니고 집밖의 상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제 두서없는 이야기 읽어주신분들 있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