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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숨바꼭질 후기
게시물ID : panic_28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파이
추천 : 7
조회수 : 889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4/21 11:48:12
후기
한.. 일주일 전인가.. 그쯤에 친구가 나혼자 숨바꼭질 해봤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안해봤다고 했는데 너 무서운거 좋아하잖아 한번 해봐 그러더라구요..
 
방법을 자세히는 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람들 후기 보니까 절대로 하지말라는 말이 많았는데.. 정말 궁금해서 해봤습니다.
 
역시.. 존나무섭군요ㅠ
그냥 무서운것도 아니고 진짜레알 무서워요..
 
인형이름은 시발롬이라고 지었어요.
"이번에는 시발롬이 술래! 시발롬이 술래! 시발롬이 술래!" 하고 소금물 입에 머금고 재빨리
제 방 장롱안으로 숨었습니다.
 
한 5분정도 지나고, tv가 갑자기 틱! 하고 꺼졌어요..
(그때 tv 키고 있었거든요.)
 
그러고는 갑자기 여자 구두소리가 나더군요.
뚜벅.. 뚜벅.. 하구요;
그리고 그 구두소리가 갑자기 멈추더니
"늴..리리아.. 늴리리..아..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뭐 이런 노래를 구슬프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근데 제가 그 노래를 알아서 저도 모르게 따라불렀어요;; (제가 겁이 좀 없거든요.)
제가 따라부르니까 그 귀신이 제가 장롱안에 있는걸 알았나봐요.
 
그래서 귀신이 부르던 노래를
"잊었..던 남..군이." 이렇게 딱 끊었어요.
 
그리고 또 뚜벅뚜벅 소리가 들리면서 점점 제쪽으로 다가오는거 같더라구요.
그때 저는 무서워서 눈 딱 감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귀신이 엄청 소름끼치게 미친듯이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꺄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러고 웃었어요..
(진짜레알 소름끼쳤음...)
 
제가 쪼끔 숨을 거칠게 쉬니까 귀신이 그걸 들었나봐요.
"나와."
그때 딱 든 생각..
'아 씨발ㅠ'
"씨발.. 너 거기있는거 다 알아. 빨리나와."
어허어어헝허아헝ㅎㅇ호어호어ㅏ홚오넝화엏ㅇ농항ㄴ
 
나진짜 이거하지말걸그랬어요 ㅠㅠㅠㅠ
아.. 하튼 한 20분쯤 지나고 밖으로 나가서 인형한테 소금물 퉤퉤하고 태우고 버리고 끝냈음ㅠㅠㅠㅠㅠㅠㅠㅠ
 
님들 이거진짜 그냥 하지말라는거 아님..
진짜 죽을수도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절대루하지마삼!!
[출처] - 나혼자 숨바꼭질 :: 혼숨방법/후기|작성자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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