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걸그룹 천사 한승연을 만나 작은 이름표를 획득했다. 자신을 우승후보로 점찍은 한승연을 만난 유재석은 선물을 받아들고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개리를 우승후보로 찍은 크리스탈을 만난 유재석은 공포의 놀이기구에 탑승해야만 했다. 다른 사람을 찍은 천사를 만나면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 스카이다이빙과 번지점프를 접목시킨 공포의 놀이기구에 오른 유재석은 “여기 오지마!”라며 괴성을 내질렀다. 그런 유재석의 모습을 보며 크리스탈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10년은 늙은 얼굴로 놀이기구에서 내려온 유재석에게 크리스탈이 건넨 것은 방울이었다. 유재석은 방울을 보고는 허탈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유재석은 이름표 두 개를 지니고도 김종국과의 대결에서 패해 최종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