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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 귀여운 소녀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285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자창자
추천 : 1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19 13:22:07
-이건 어디서 퍼온이야기임-

학교를 마치고, 사람이 부글거리는 버스를 탔음.
짐도많고 가방도 무거워 낑낑대면서 손잡이도못잡고 가고있었는데
앉아있는 훈남이 날 쳐다보더니 그러는거임!
'제가 가방 들어드릴게요'

그리고 부끄러워선 '아..네..'하고 귀가뜨거워지는것을 느끼고선
아무말도 못했음. 감사하다고 해야되는데..최대한 상냥하게 감사합니다라고 해야하는데..
그렇게 어색하게 아무말없이 몇정거장을 가다보니 우리 집이 몇정거장 안남은거임!
그래서, 자꾸 마음속으로 되새겼음. 
'아 상냥하게 감사합니다라고 꼭 해야지...'
'상냥하게..감사합니다라고...'
'상냥하게..감사합니다라고 꼭 해야지..'

그리고선 마침내 도착했음
입밖으로 나오기 직전까지 너무긴장한나머지 계속 복습했음
'상냥하게 감사합니다라고 해야지..'

그리고선 결국 말을 꺼냈는데.
'사, 상냥합니다!!'

ㅜㅜ그리고선 번개같이 내렸음
아 쪽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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