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만 해도 벌써 조 과제 때문에 만들어진 조만 네 개가 되네요ㄷㄷ


두 개 조는 그래도 친한 사람끼리 뭉쳐서 어떻게든 잘 굴러가고 있는데

나머지 두 개 조는 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개는 교양이고 한 개는 전공인데 왜 이렇게 경우가 없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교양 조는 제가 제일 고학번인게 확 티가 나더라고요...


제가 성격이 무디고 둔하게 생겨서 그런지 그네들도 거리낌이 없는 것 같아요



같은 학과도 아닌데다가 어차피 교양이니..-_-


입도 열 생각을 안하길래 일부러 가서 아이디어 생각 좀 나게 어떠어떠한게 있다고 주제를 던져 주었는데도


자기네들이 조개인줄 아는지 입을 꽉 다무네요



그래서 일단은 이름, 학과, 전공,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나서 분담을 정하려고 하는데...


자기네들이 해봤는데 PPT가 너무너무 어렵다면서 꼭 두 명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한 조에 여섯 명이었는데


PPT를 2명을 배정해버리면 자료 2명, 워드 1명, 발표 겸 자료 1명 해서 자료에 인원이 많이 모자랄 것 같아서 PPT는 한 명이서도 충분하다고 거듭 말했는데 어렵다고 계속 우겨서 할 수 없이 저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요일에 조모임을 해서 주말까지 자료를 주기로 했는데...왠걸..불안불안하더니 결국 자료 보내주기로 했던 사람 전부 다 보내주지도 않고 연락도 없네요...


그래서 문자를 해봤더니 한 명은 스캐너가 고장나서 못 보낸다고 하고 한 명은 까먹었다네요...



...나는 수요일에 보내줘야 하는데...이번주 과제만 해도 세 개인데...난 어쩌란거니....




결론은 아직도 안보내줬고.....




그리고 교양 말고 전공 조 아이들아....


7명이 있는데 왜 세 명만 활동하니...나머지 네 명은 우리조 아니니?

왜 가만히 있다가 결과물만 낼름 받아 잡수니?



그리고 내가 마무리 도와달라고 카톡했는데 왜 봐놓고 쌩까니?



내가 큰 거 안바라고 잘 못 된거 없는지 확인만 하면 되는데 왜 말도 안하니?




오늘 교수님이 우리 조과제를 보고 질문을 하셨지...


너네는 몰라서 더듬더듬 말하면서 우리한테 알려달라고 눈치를 계속 주더구나...




내가 왜.



우리 조가 전부 여자라서 여자들 소문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여기다가 몰래 쓰는거 절대 아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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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1. 쓸데없이 우기기 있기? 없기? 과제 안하기 있기? 없기?
       2. 봐놓고 쌩까기 있기? 없기? 참여 안하기 있기?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