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끔 쓰는 글들
게시물ID : readers_28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c
추천 : 1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06 20:19:36





-수없이 손목을 그은 청춘을 후원해 달라는 제목의 메일을 읽고



결국 내 잠깐의 관심. 


그것을 끌지 못하면 죽어버리고 마는 갸냘픈 잔불 같은 목숨인걸.



얼마나 많은 잔불이 또 꺼져 가는지.


매일 매일 슬퍼하기엔 내 힘이 다해


더 이상 눈물이 흐르지 않아












-지하철에서



닫힌 스크린도어 뒤

열린 지하철 문 앞에


미처 떨어지지 못한 발 두 짝이 덩그레 남아있었다


발은 몸과 함께 하고 싶었을까










-공감


가끔 이유 없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면


가끔은 이유 없이 보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관계란 것은 공감 위에 쌓는 것인데


너는 이것을 이해해 줄 수 있을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