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참 떨려서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 평소 자기전에 누워서 폰으로 오유를 보는 21살 여자사람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평소처럼 누워서 오유를 보다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72413&page=2&keyfield=&keyword=&mn=&nk=%C6%AE%B7%B2&ouscrap_keyword=&ouscrap_no=&s_no=72413&member_kind= 이 글에 있는 씁씁후후님의 댓글을 보게 되었어요! (맨 밑에 캡쳐한것 첨부할께요!)
실은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엄마아빠와 옛날얘기를 하면 빠지지 않고 나왔던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아마 3~4살 쯤 이었던거같아요!
제가 한동안 집전화기 붙들고 막 혼자서 말하면서 놀았엇데욯ㅎㅎ(전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아빠는 제가 진짜 몇일동안 전화기에다 말하는걸 보니까
전화놀이를 좋아하는줄로만 알았데요! 막 세네살이니까 숫자 아무거나 막 눌러서 다른집에다 전화를 걸었다는 생각을 못하고 그냥 뚜-뚜-뚜 소리를 들으면서 노는줄만알고 냅둿는데
어느날 아빠가 옆에서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전화를 받아보니 어떤분이 제가 하는얘기 다 들어주시고 계셧다고해요ㅎㅎㅎ
알고봤더니 제가 진짜 매일같이 그집에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ㅠㅠㅋㅋ
전 진짜 이얘기가 너무신기해서 초등학교때 친구들에게도 말하고
중학교때도 말하고 고등학교때도 말하고 그리고 바로 어제!
대학교 친구들과 자기가 어렸을때 일을 얘기하다가
제가 그일을 얘기하면서 친구들이막 신기하다면서 웃고 그랫는데
베오베 보다가 씁씁후후님의 댓글을보고 진짜 그 꼬마가 저인거같은거에요 ..
딱 나이도 21살 이고 몇일동안 계속 전화하셧다고하고..
진짜 댓글 바로 캡쳐해서 엄마아빠한테 문자로 보내주면서 이 꼬마 나인거같지않냐고 햇더니
오늘아침 아빠가 전화해서 한번 씁씁후후님께 경기도쪽 사시지 않으셧냐고 꼭 물어보고
정말 감사했다고 죄송했다고 전해주라더군요 ㅠㅋㅋ
저희집이 경기도라 제가 전화한곳도 경기도 같은데 그냥 누르다가 다른지역번호까지 누른것일수도 있어요!
저도 진짜 엄마아빠한테 그얘길 들을때마다
그분들 정말 궁금하다- 나같으면 화났을텐데 매일 전화받아주시고 정말 고맙다고 하고싶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ㅠㅠㅠ..
만약 씁씁후후님께서 말하신 그 꼬마가 제가아니라도 말하고싶어요 !
매일같이 전화해서 귀찮고 짜증나셧을텐데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족에겐 옛날 얘기를하면 빠지지않고 나오는 추억이에요 !
씁씁후후님께서 제 글을 읽으셔서 진짜 감사해하는 제마음을 알아주셧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