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칠리를 얻은 기쁨을 거실바닥에서 온몸으로 표현하고서 발색한다고 셀카를 몇십장 찍고 있으니 어마마마께서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시고서 방으로 들어가버리셨어요ㅠ ㅜ
하지만 기어코 색을 잡아내고야 말았지요!
생입술에 바로 얹었는데 정말 오렌지끼가 낭낭하네요ㅋ
하지만 전 오렌지 덕후니까 만족스럽슴다ㅋ
사실 저는 제 입술을 별로 안 좋아했었어요.
윗입술이 뒤집어져있고 전체적으로 두꺼운 편이라 왜 입술 내밀고 다니냐 소리도 많이 들었고.. 펭귄이라든가.. X주둥이라든가..ㅠ
근데 립스틱을 바르기 시작하면서 제 입술이 쪼끔 좋아지고 있어요ㅋ
자 그럼 사진갑니다!
모발이라 순서대로 팔뚝-연한조명-센조명 순이예요! 보정은 피부쪽만 살짝 하다가 귀찮아서 그만뒀어요;;
근데 큰 사진으로 보니 라인 대충 딴 게 티나네영ㅠ ㅠ 피부는 요즘 찬바람 맞고 그지꼴이 되었으니 입술만 봐주세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