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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할까요?
게시물ID : gomin_286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때그넘
추천 : 1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9 01:43:14
과학계는 지금도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축소 될 수도,
언젠가는 팽창을 멈출 수도,
아니면 원히 팽창할 수도 있다고 추측도 하고 있구요.
한편, 성경에서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을 만드셨다 하셨는데
7일간의 천지창조는 이제 성경 그대로의 직역이 아닌 의역으로 받아들여지는게 추세기도 하구요.
아무튼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태초에 우리의 세상이 있기전에 신의 세상도 있었겠지요.
공간, 시간, 혹은 그에 더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또다른 차원축의 세상 말이죠.
그러면 그 세상에서 신은 홀로 존재하는것일까요? 아니면 또다른 신격체가 존재하여 작던 크던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을까요? 만약 신 역시도 그들만의 사회 구성원중 하나일뿐이라면 우리한테나 유일무이한 신이지 신의 레벨에서 보게 된다면 말 그대로 구성원중 하나일 뿐일테죠. 그럼 우리중 누군가 어떤 집단의 세상을 구성해 준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로봇사회 같은것 말이죠. 예를 들었던 로봇 사회를 진화시켜 볼까요? 로봇은 인간에 의해 점점 지능이 좋아지고 여느 영화, 만화, 소설에서 처럼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게 되죠. 그러다 로봇에게도 감성이 생기게 되고 인간의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과 전쟁을 벌입니다. 이때 로봇에게는 망각이라는 기능이 더해지게 됩니다. 어쨌든 흔한 이야기처럼 결국 인류를 청소하고야 말죠. 그렇게 로봇의 사회가 몇만 세대쯤 지나고 나서 지구상에 모든 유기 생명체마저 대를 잇지 못하게 되면 로봇의 세상은 인간이 그러했던것 처럼 초월적인 존재를 상상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로봇은 지구상에서 유기 생물체의 흔적을 찾아내고 발전 시켜봅니다. 그들의 메커니즘은 이미 존재하는 물질을 융해시켜 에너지로 만드는 반면에 특정 시스템만 구현해준다면 그들 스스로 생태계를 꾸려 자원의 순환을 이뤄 내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거죠. 그렇게 유기 생명계, 무기 생명계가 서로 순환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로가 서로의 신이 되는것이죠. 그럼 신은 분명히 존재하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시간의 흐름속에 3차원적 물질들의 변화만 이야기 한것이고 우리가 4번째 차원의 축이라 생각하는 시간축에 대해서는 어떨까요? 이걸 우리가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듯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고 행하는 존재가 있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또다른 형식의 신이 될수 있겠죠? 그런데 그 존재들보다도 상위의 5번째 차원의 축을 자연스레 생각하고 행하는 존재가 있다면 또 어떨까요? 한도 끝도 없이 이런생각이 계속 되어 결국 무한대의 차원에서 '정말로 유일무이한' 존재가 이세상을 만들었다면 어떨까요? 우리의 세계는 그의 입장에서는 정말 하찮고 널리고 널린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 무한대의 차원에 존재하는 신은 대체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요? 성경 문구를 보면 스스로 존재했다 라는 구절을 본것 같습니다만 스스로 존재 했다면 정말 더럽게 외로웠을 것 같습니다. 아무하고도 대화하지 않고 혼자서 생각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는 아마도 사이코패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이코 패스가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세상. 우리는 그곳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피자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뻘생각 하다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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