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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5)의 의지 [약스압]
게시물ID : lol_286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리맨
추천 : 3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4 00:09:21
항상 눈팅만 하던 오유에 첫 게시물을 쓰네요.
 
작년에 친구 소개로 오유를 시작했는데 (그것 때문에 asky가 되었나...) 베오베만 보다가 롤게를 접하게 되었네요.
 
친근하게 다가가자는 의미로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내 첫 게시물은 브5 때 이야기임. 시즌2가 끝나고 티어제가 시작하기 한 2주전에 배치를 다 보았음.
 
탑 레이팅 1480으로 준배치까지 1400대에서 놀던 난 어느 순간부터 유리멘탈을 장착하게 되었음.
 
그 결과 끝없는 연패 속에 대략 780정도 까지 내려왔음.
 
그리고 티어를 배치받았고 난 갈색이 매력적인 브론즈 1도아닌 5로 배치 받았음.
 
내 친구들은 브론즈 심해새끼를 난발하며 도발을 했고 난 포근했던 용왕님 옆을 제쳐두고
 
육지로 올라갈 결심을 했음. 그때는 미포가 한참 꿀이었던 시대였음.
 
당연히 난 미포를 시작했음. 충동적으로 마피아 미포도 구매했음.
 
어느날 난 실버5인 친구와 듀오를 돌렸음.
 
우리팀은 탑 블라디 미드 럭스 정글 갓파이트 원딜 미포(나) 서폿 나미 (내 친구)
 
상대팀은 탑 이렐리아 미드 라이즈 정글 신짜오(?) 원딜 베인 서폿 레오나 였음.
 
우리 봇은 당시 일부로 1차 타워를 안밀고 상대 봇을 농락 중이었지만
 
탑하고 미드는 변기통이 막힐 지경이었음 ( 특히 미드 )
 
럭스가 우리의 상징 5, 즉 5뎃을 하자마자 '안해 시1발 x같은 브론즈'라며 입털기 시작했음.
 
그때 난 스튜어디스와 같은 친절한 멘탈을 유지중이었지만 '방귀 낀 놈이 제 발 저린다' 듯이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방백도 아니고 혼자 나불대는 걸 보니 화가 났음.
 
그래서 난 럭스에게 물었음 "야, 럭스야 너 실버 가고 싶냐.?"
 
럭스는 당차게 가고싶다 했고 거기서 난 화가 치밀었음.
 
난 또 럭스에게 "실버 가고 싶은 새끼가 브론즈5한태 라인전 졌다고 안 한다면서
 
똥 싼 거 미안해 하지도 못할 망정 팀원 멘탈이나 부수고있고 그따구로해서
 
브론즈4는 가겠냐 니같은 쓰래기 새1끼들 때문에 브론즈가 무시받는거야.
 
난 너랑 달라 난 내가 캐리해서 내 실력으로 실버 갈거야. 그리고 난 이렇게 말할거야.
 
브론즈는 니네가 말하는 것만큼 x같은 곳이 아니라고. 브론즈에도 숨은 장인들이 존재하고,
 
즐기고 열심히 하는 유저들 많다고 몇몇 x같은 유저들 때문에 브론즈인들 무시하지 말라고..
 
알겠냐? 그따구 썩은 멘탈 가지고 할거면 실버 올라갈 생각하지마.
 
니같이 나약한 새1끼 없어도 이길 수 있으니까, 나가. 꺼지라고." 이러는 중간에 나랑 듀오인 나미는
 
뭐라뭐라 했지만 난 끝까지 말했음. 그리고 다시 파밍하려는 순간 럭스가 그러는 거였음.
 
"미안하다. 1픽인 내가 다른 라인에 도움주지 못할 망정 피해나 주고있고.. 다시하자 그리고 같이 실버로 올라가자고."
 
그러자 빈라인 찾아가 라인커버만 해주고 정글은 운영이라며 주의 핑만 찍고 정글 돌며 클템성애자 갓파이트도
 
궁 온 될 때 마다 미드갱 자주 가겠다고 하며 잘해보자 하고 이렐이 카운터라며 킬 갔다 받치는 블라디도
 
라인 당겨서 포탑끼고 시에스 먹겠다고 했음. 우린 1차 봇 타워 깨고 미드로 올라갔고 미드도 밀고 원딜인 나조차
 
와딩하면서 시야싸움을 시작했고 8킬인가 차이나던 우리는 6킬정도로 좁혀졌고 안정을 찾았음.
 
하지만 한타를 해보면 항상 이기질 못했음. 라이즈 이렐리아가 너무 커서 내가 계속 짤렸던거임.
 
우린 미드 억제기 타워 밀리고 억제기 혼자 외롭게 시야를 밝혀주고 있었고 우리 나오는 걸 보고 빠진 녀석들을 보니
 
바론 트라이 하러 간 것 같았음. 우린 아래 팀이었고 바론인지 확인하러 5명이 같이 가고 있었음.
 
그런데 뭔가 이상했음. 그냥 뭔가 먹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 그런게 들었음. 그리곤 바론 오른쪽에 동그란 원모양 부쉬에
 
나미 q를 날려보라 했고 내 친구는 날렸음. 그순간 5명이 두둥실.. 뜨는거였음.
 
그순간 갓파이트 r+ 럭스 e q r+ 내 r + 나미 r + 블라디 r 이 그림 같이 들어갔음.
 
곧바로 우린 그대로 미드로 달려가 단단한 갓파이트의 탱키함을 앞세워 넥서스까지 깨고 이겼음.
 
몇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명경기였음. 정말 그때 처음으로 '킬이 어느정도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라는 말을
 
믿게 되었고 대략 200판에 걸쳐 브론즈 탈출, 그리고 지금은 실버1에서 서식하고 있음.
 
아 그리고 그 판 끝나고 럭스가 친추걸고 담에 같이 듀오 돌리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한번도 안 돌렸음.
 
주절주절 썼는데 양이 너무 많네요. 긴장해서 그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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