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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 마레스키 장군의 자결은 실제로는 속죄의 의미가 있지 않나요?
게시물ID :
history_28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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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diogenes
★
추천 :
0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5 21:24:31
헌데 다들 충의의 표상으로 기려 졸지에 군신으로 만든 거 아닌가요?
노기 마레스키 장군이 단순히 메이지 텐노의 죽음에 따른 순사라고만 생각하기에는 노기 장군의 개인사가 간단하지 않더군요.
여순요새를 함락하기는 했지만 그의 지휘로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이 죽었죠. 이를 내내 죄스럽게 생각해 왔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 사람을 군신으로 추앙해 버린다는게...
오히려 고인의 뜻을 어그러뜨리는 일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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