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몸살기운이 좀 있길래 미리 혈관주사 맞고(시댁가서 일할 때 무리 없도록) 감기 거의 다 나아서 갔는데 잠자리도 바뀌고 공기도 바뀌고(비염+천식이 약간 있는지라) 하루내내 전부쳤더니 몸살이 또 오더군요.

그 때 부터 몸살이 목감기 -> 기침감기로 발전해서 내과 갔다가 이빈후과 갔다가 하면서 치료를 계속 받았는데 나을 만 하면 또 심해지고 나을 듯 하다가 또 심해지고..

어언 한달이 넘어갑니다. 죽겠습니다.

기침때문에 허리, 등 다 뭉치고 온 몸 뼈마디마디가 안아픈데가 없어요.

두통도 갈수록 심해지구요(원래 편두통도 있습니다..쓰다 보니 내가 영 불량품이네)

오늘 도저히 안되서 링겔 맞으러 가는데

감기 좀 잘 낫는 방법이나 몸 회복 빨리 하는 법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누구는 한의원을 가보라 하는데..

목이 부어서 거의 한 나흘 동안 거의 먹지도 못하고 있었더니 사는게 다 짜증나요..

신랑은 신랑대로 추석때 허리 삐끗한게 안나아서 고생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부터 저한테 옮았는지 기침을 하네요.

에너지 만땅 체질인 우리 아들만 쌩쌩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