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랬다고 생각하면 정말.....
군대가 x같다는 생각만 들거 같네요ㅠㅠ
- 퍼온글입니다-
먼저 전 이 이야기의 주인공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훈련소 의무대 차트기록만을 보았습니다.
2009년 2월경 논산훈련소에 입대
3주차 15km 주간행군 도중 논두렁에 굴러떨어졌고 다리가 골절
즉시 국군논산병원 입원
국군논산병원에서 A씨는 모든 치료를 마치고 30연대 의무대에 입소
훈련기수 유급
치료기간 길어짐
두개 기수 유급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입대한지 4개월이 넘음
이제 세번째 기수가 3주차 15km주간 행군을 할 때부터 같이 훈련하고자 3주차
가 되기만을 기다림
그러나 2주차에 의무대(경미한 부상을 입은 훈련병만 모여서 치료받는 곳)에
폐렴이 돌게됨
당연히 폐렴에 걸렸고 국군논산병원에 다시 입원함
그런데 상태가 심각했었는지 바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됨
국군대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세번째 훈련병 기수들은 모든 훈련이 끝
나고 5주차가 됨
당연히 또 유급됨
국군대전병원에서 일병이 됨 물론 신분은 훈련병.....
국군대전병원에서 치료가 끝나고 호송차가 와서 A씨를 데려감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3중추돌사고가 발생
A씨를 비롯한 선탑간부와 운전병 모두가 부상을 입음
그대로 국군대전병원에 나란히 입원함
A씨의 부상은 오래가서 4번째 훈련병기수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유급됨
입대하지 거의 8개월이 다 되어서야 30연대 의무대로 무사히 돌아옴
그러나 30연대 의무대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샤워실에서 미끄러지는 바
람에 무릎부상을 입음
바로 국군논산병원으로 직행
모든 치료가 다 끝나고 나자 입대한지 10개월에 접어듬
이 쯤 되니 특별관리대상이 되어 절대로 아무 부상도 입지 않도록 조치가 내려
짐
무사히 입대 후 11개월째에 15km훈련부터 시작하여 모든 훈련소 훈련을 수료
함
그러나 자대에서 A씨의 전입을 승인하지 않음
모든 부대에서 승인하지 않았다고 함
별 수 없이 A씨는 30연대 의무대에 잔류함
의무대에서 상병이 됨 물론 신분은 훈련병...
육군훈련소장의 특별지시에 의해 A씨는 각 연대 의무대에 한달씩 생활하며 옮
겨다니기로 함
30연대에서 27연대로...다시 27연대에서 29연대로..29연대에서 26연대로..
이런식으로 1개월마다 옯겨 다님
그대로 26연대 의무대에서 병장이 됨 물론 신분은 훈련병...
그리고 마지막 달에 30연대 의무대로 돌아왔고
2010년 12월 훈련병에서 바로 병장을 달고 예비군 마크를 받고 전역함
A씨는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는 훈련병이지만
정식 육군훈련소 소속 병사가 아닌데다가
훈련병은 휴가 외박 외출을 나갈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휴가를 승인할 수 없었다고 함
연대장 재량으로는 가능했을지도 모르나
그간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부상이 이어졌기 때문에
아무도 외출 1일 조차 승인하지 않았다고 함
A씨는 훈련소에서 22.5개월간 단 한번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군생활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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