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흘므니 즈는 갠츦은드...
게시물ID : humorstory_286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흘므니즈는..
추천 : 0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25 17:28:59
20대 여자임.
나는 자퇴하고 학원이랑 평일 오전알바를 함.
그 날도 힘들게 일을 마친 후
내사랑 만두 사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음.
지하철이 오고 탑승
비스트의 이럴줄 알았어를 들으며 비트에 몸을 맡기고 있었음
사람이 어느정도 꽤 많아서 서있었는데
마침 자리가 나는거임.
그래서 앉았는데 
옆자리에..
그 분들 있잖슴.
노숙자분들.
근데 그 아주머니는 노숙자는 아닌거 같았는데
신발벗고 안방처럼 아주머니자세를 하고 계셨음
근데 문제는 

냄새가..
정말.
장난 아니었음
아 정말 장난아니었음;; 진짜 그건 맡아봐야 함.
근데 나는 노숙자분들 옆에 있으면
사람들 다 피하는데 그냥 앉아있음
노숙자분들 자존심 상하실까봐
포커페이스 유지하며
그냥 입으로 티안나게 후후 하면서 앉아있음.
근데 이분은 그 한계를 넘어섰음
정말 대단했음;;;
뭐라 말로 표현 못할 냄새였음.
참고 참다가 도저히 못참아서 일어나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피듣고 피곤해서 눈감고 있느라 못봤는데
앞에 계신 60대?정도로 보이시는 
아주머니에서 할머니로 넘어가시는 듯한 등산객 할아주머니께서
"아유~학생~난 다음에 내리니까 괜찮어 앉어~"
하시면서 내어깨를 내리시며 다시 앉히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급당황;;
옆에 앉아계신 할아주머니 등산 친구분들도
"그래요 학생 괜찮으니 그냥 앉아있어요~"
하시면서 날 앉히심.
정말
코는 코대로 괴로워 죽겠고 그렇다고 냄새때문이라
할 수도 없고
난감한상황이었음
그래서 "아뇨 저 다음에 내ㄹ,,,,,"하면서
말끝 흐리면서 구석으로 짜짐
그땐 당황해서 가만있었는데
집에가면서 생각해보니까 겁나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안웃김?
ㅇㅇ....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