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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여사 남편인데 술먹고 운전한게 뭐 죄야?! 걍 바줘
게시물ID : panic_28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제일
추천 : 10
조회수 : 54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23 01:11:09
카센터에 차 맏기고 집으로 오는길에 골목길에 4학년쯤 되어보이는 부부가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들은 내용으론 대충 " 집에서 애들 기다리니 술 그만 마시고 집에 가자... " 뭐 이런거였는데, 남자가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고집을 피우니 여자가 제 앞으로 후다닥 뛰어가면서 저보고 " 아저씨 저사람좀 잡아주세요~! " 하더군요.

이 뭥미??? 하면서 뒤를 힐끔 쳐다보는데 눈과 얼음을 살짝 밟고 발이 살짝 미끈하면서 순간적으로 " 에이 씨~!!! " 하면서 인상을 확 썼나봅니다.

뒤에서 " 헉 "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술취한 남자가 서너걸음 뒷걸음질을 치더군요.

여자는 30여미터 앞 골목 끝에서 왼쪽으로 콩콩콩 뛰어가고, 저는 그냥 투벅투벅 걸어갔는데, 골목을 다 지나가도록 술취한 남자가 뒤에서 미적미적 따라오더니 제가 지나가니까 그제서야 후다닥 여자가 뛰어간 왼쪽으로 쫓아가더군요.

본의아니게 착한일을 한것 같긴한데... 좀 씁씀하네요.

제 인상이 그렇게 드러운가요??? 흙흙~ T_T~

사는곳: 인천남동구 만수동
생일: 6월27일생 (이제 곧 생일임^_^)
이름: 박제일씨
관계 김여사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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