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얘기임. 전 야행성임.. 밤에 하는일이 집중도 잘되고 편안하고 그냥 밤시간에 혼자 스탠드켜놓고 무언가를 하는거 좋아함.
컴터든 그림이든 독서든 공부든.
초4때 컴터도 없던시절. 라디오 틀어놓고 그림을 그리다가 밤을 꼴딱 샌적이 있었는데 그림도 너무 마음에 들게 그려졌고(당시 미술학원에서 정밀묘사를 한창 배우고있어서 4B로 무엇이든 정밀묘사 하는게 재밌었음) 무언가를 집중해서 끝내니 밖에 어둠이 끝나가고 점점 아침이 오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음.
밤을 꼴딱 새고 학교를 갔는데도 하나도 졸리지 않았고 개운하기까지 해서 그 느낌을 지금까지 잊을수가 없음.
지금이야 나이를 먹어서 체력이 딸려서 날밤은 못새지만 3~4시까지 혼자 무언가를 하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해도 난 아무렇지 않은데... 그냥 그 시간이 넘 좋은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