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뉴스나 신문도 접하기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사실 이 기사를 보게 된 것도 우연일 뿐이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5/09/7751999.html?cloc=nnc) 그저 우연치 않게 눈에 띄었을 뿐이지만 정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정말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 기사이다. 결론적으로 가해자측에선 피해자에게 그 어떤 보상은 커녕 사과 한 마디 없었다는 결론인데.. 총 16의 가해자 중 법적 처벌을 받은 것은 고작 2명, 그 외에는 그저 형식적인 심리상담과 반성문 뿐이다. 고작? 한 아이의 인생을 망쳐놓고 고작? 부분 기억상실증에 시달리고 어머니에게 "나를 왜 낳았냐"며 절규하는 아이를 두고도 고작? 가해자인 애들이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지만 해야 할 것은 확실히 해야하지 않은가? ...정말 우리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현재 부사관을 꿈꾸고 있는 필자로서는 '국민을 지킨다.'라는 자긍심은 가질 수 있을 지언정 '국가를 수호한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