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천사..... 같았던~~ 레아~ 애기때~ 지금봐도 이쁘네요~
고양이 치고는 너무 활동 적이라~~ 퇴근하고 집안으로 들어서면 졸~졸
개냥이가 아닐까 하는~ 화장실 가면 쪼르르~ 설겆이 하러 가면 쪼르르~
냉장고 문열면 냉장고 속으로 들어가 김치통위에 자리잡고 버티고~(가끔 문을 닫아 버리기도 했음 ㅠ.ㅠ)
아빠와 같이 당구 시청도 하고~~( 히끼를 마이 줘야 하는데~~)
내 배위에서 고뇌하며 잠도 자고~ 헐~ (냐는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디인가.. 이배는 또 뭔가 --+ )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독서.......는 아니고~~ ㅋㅋ (해품달을 밟고 있는.....)
높은 화장실 창문을 자유자재로 올라다니고~ 햇볓이 잘드는 세탁기 위에서 졸기도 하고~
옷장 위에서 지나가는 내 모리카락을 잡아 다니기도 하고~
아부지랑 이렇게 놀기도 하고~
적지 않은... 아니 꽤 많은... 나이에 고양이를 키우는걸 알게된 식구들~
- 니가 지금 고양이를 키울때냐 아가씨를 키워도 션찮을 판에~~ ㅋㅋ 이런 소리도 들으며...
애기때 하루에도 몇군대씩 발톱에 쫘~~악 쫘~~ 악 피를 보기도 하고...(가끔 지어박기도 했음- 허나... 냥이는 눈치를 안본다는거
뭐냐~ 왜때리냐 냐옹~ 이런식~~)
얼마전 한방병원에 침을 맞으러 가서 윗옷을 벗고 누웠는데...
간호사님께서.. 등에 상처가 왜이리 많으세요~ (잠시 멜랑꼴리한 생각을 하셨을지도 모름 ㅡ,.ㅡ)
아.. 네.. 고양이를 키워서요~~ 흐흐..
그녀와 동거한지 1년이 넘었네요~
그녀석.. 너무 훌쩍 커버렸다고 해야 하나....
혼자 창밖을 보고 멍하니 있는걸 보면..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면... 저 멀리 연기 안나는 쪽으로 가서 나를 빼꼼히 보는 녀석이 기특하기도 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쫒아 다니며 아는척 해달라고~ 냐옹~ 냐옹~ ㅎㅎ
레아야 아프지 말고.. 쭈~~~욱 잘 살아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