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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훈련...
게시물ID : military_28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곰
추천 : 2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4 21:21:15

겨울이 되면 찾아오는 반가운 친구

혹한기훈련....

저희는 2주전부터 주말에 사람을 빼서
미리 잠자리를 마련해놓았습니다. 
땅을 파서 평탄작업하고 나뭇잎도 깔고

다행히 겨울이지만 많이 춥지는 않고
그냥 겨울답게 추웠습니다

높지않은 산이지만 산전체에 진지구축을
했었죠.. 우리부대 밑엔 군수보급대
건너편엔 화학대...
당시 화학대장님이 오신지 얼마안되었고
3일차엔 사단장님도 오신다고 하기에
좀 오버를 했지요...

숙영지 완전위장...ㅡㅡ;;;

완전위장에 성공했지요 판초우의도 덮고
나뭇잎으로도 덮고....

문제는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자기들이
못찾는다는거....ㅋㅋㅋ

점심을 먹고 간단히 주위순찰 좀 하고
저녁을 먹고 8시에 야간훈련이
있었습니다. 주특기훈련인데
공병이라 할게 없.....

축성을 하자니 가시철망이 없고
폭파 지뢰는 다음날이고
그래서 등산했습니다.

정상찍고 내려와도 시간이 널널하여
짱박혀서 노가리노가리 원츄~

그때 중사(진)이 춥지않냐고...
춥다고 하니 군장풀고 마을 공판장에
내려가서 오징어와 소주를 사와서
한잔... 캬~ㅋㅋㅋㅋㅋ

그렇게 몸을 좀 덥히고 훈련끝내고
건빵에 맛스타한잔하고 잤습니다.

둘째날은 그냥 주특기 폭파 지뢰훈련

셋째날....

이날은 아주 추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이빨이 달달달....
게다가 이날은 사단장방문하는날

아침먹고 청소... ㅡㅡ;;

그리고 군장을 하고 튀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1시쯤 사단장님이 오셨습니다

천천히 숙영지와 진지를 보시면서 
한말씀 하십니다...









"너무 춥다.. 장병들 감기들겠다 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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