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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도벽이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329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Z
추천 : 0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9 23:27:40
제목 그대로, 동생의 도벽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작년에, 제가 훈련소에 간 사이 제 아이팟과 핸드폰을 몰래 가지고나갔다가, 그것을 들켜서 부모님께서 그걸 숨겨놓으셨었는데, 그걸 또 집을 다 뒤져서 찾아내서 몰래몰래 쓰다가 아이팟 액정을 완전히 박살내서 다시 숨겨놓은 곳에 슬쩍 넣어뒀더군요.
 훈련소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보니(부끄럽지만 공익입니다...;;) 아이팟이 완전히 박살나있고 핸드폰은 전신이 기스 투성이가 되있어서 동생에게 물어보니 딱 잡아떼덥니다. 거기에 있는지도 몰랐다고. 결국 나중에 사실대로 털어놓긴 했습니다. 그때까진 동생이 아직 핸드폰도 없고, mp3도 없는 상황이라 탐이 났나보다, 하고 적당히 혼을 내고 끝냈는데, 여기서부터 잘못되었나봅니다.
 최근에 제 아이팟을 또다시 동생녀석이 가지고 놀던 것이 들통나서, 아이팟에서 카카오톡을 열어서 내용을 보니,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어지간하면 오리진이나 스팀에 등록해놓고 쓰기때문에 신경을 안쓰고 있어서 몰랐는데, 제가 구입한 게임 dvd를 친구들에게 자기것처럼 자랑하고, 학교에 가지고가서 친구들에게 빌려주고, 애들이다보니 그걸 또 험하게 다뤄서 상태가 완전히 걸레짝이 되서 왔더군요 그냥 dvd면 모를까, 한정으로 해외에서 겨우 구한 것들까지 가지고가서 걸레짝으로 만들어놓고, 왜 제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냐 훈계를 하려고 하니 다시 가져다놨으면 되잖냐며 오히려 기어오르더군요.
 심지어 카카오톡 내역을 보니 제 노트북마저 몰래 빼돌릴 계획을 친구들과 공모중이기도 했습니다.
 확 동생녀석을 두들겨패서라도 정신차리게 하고 싶은데, 때리기만 하면 오히려 그게 역효과를 부른다는 말도 있어서, 함부로 때리는 것도 망설여집니다. 
 동생을 정신차리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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