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상황은 제가 시작과 동시에 상대 탑과 미드가 강캐로 픽했길래 초반부터 못크게 하기 위해 탑갱2번 미드갱2번으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4번의 갱은 모두 성공. 여유롭게 성공했기에 모든 킬을 우리 라이너에게 넘겨주었고 전 0/0/4 로 봇으로 갱을 가게 됐죠.
당시 우리팀 봇은 애쉬와 소나, 상대팀 봇은 코그모와 베인 일단은 상대가 2원딜인데다 와딩도 전혀 안하기에 봇으로 갱을 가장 늦게 갔던겁니다. 뭐 아무튼 봇갱도 성공적으로 베인을 땄습니다만, 의도치 않게 제가 킬을 먹게 됐어요. 애쉬와 소나는 어시를 올렸죠. 헌데 우리 애쉬 하는말
아 킬좀주지 원딜이 커야지 왜 봇갱와서 킬먹어요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일단 대화의 첫마디가 삔또가 상하더군요. 일부러 먹은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또 하는 말이 봇와서 킬따먹었으면 그냥 첨부터 ㅈㅅ 이라고 하면 될것이지 왜 그런식으로 얘길하냐며 나불거리더라구요. 그럼 내가 갱가서 갱성공시키고 어시라도 챙겨먹게 해줬으면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지금 내가 사과를 해야되는거냐고 그러니..
아 그럴거면 갱오지마 ㅡㅡ
이번엔 반말을 하더군요. 그때부터 저도 고운말은 안나가더라구요. 쌍욕을 퍼부어주고 결국 그 경기 이기긴 이겼습니다만, 기분이 너무 더럽더군요. 그 머저리는 끝까지 징징대고 내가 먼저 욕을 했다니 어쨌다니 해대고 있고..
난 최대한 라이너주려고 0/0/4 로 봇을 갔다가 의도치않게 1/0/4 하게 됐다 라고 말을 했지만 끝까지 자기 킬 못따낸 것에대해 쪼잘대는게 너무 꼴보기가 싫었습니다. 서폿하던 소나는 그냥 내비두라고 했지만 저런인간들은 대체 무슨생각으로 게임을 하는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