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요.. 같은 고등학교 다니다가 대학도 같은 데로 와서 며칠전에 새터 갔다왔는데 같은 반 되서 술 먹는데 어떤 여자애랑 걔가 옆에 앉았거든요 근데 가끔 걔 얼굴 뚫어지게 쳐다보구.. 그 여자애 술 좀만 많이 들어간다 싶으면 계속 흑기사.. 그리고 여자애가 벽쪽에 기대서 앉아있는데 불편했는지 계속 자세를 바꾸더라구요 근데 자리 바꿀때마다 걔가 받치고 있던 베개를 그 자세에 맞게 계속 바꿔주고 담요도 흘러내릴때마다 무릎까지 덮어주고 계속 이러는데 아 진짜 속이 타들어가서 미치는줄 알았네요ㅠㅠ 친구 딱 한명한테 말했는데 걔 원래 잘챙겨주는 성격 아니냐며..옆에 앉은 여자애라서 챙겨준듯 싶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데 그냥 친구라서 저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ㅠㅠ아닌가요?ㅠㅠ 전혀 관심없는 여자애라도 그냥 여자고 옆에 앉았으니까 저렇게 배려해주나요?!ㅠㅠ 아 진짜 계속 그 생각 나고 미치겠네요..진짜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네요 아